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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국정 전반 살폈던 예결위 활동… 소중한 경험”

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제5면     승인시간 : 2018년 02월 13일 19시 38분
[충청권 국회의원 신년 릴레이 인터뷰]
특권·반칙없는사회 위해 정치시작
서해안 철도교통시대 단초 마련
상임위 활동… 국가현안 해결 역점
남은 임기동안 ‘민생정치’ 힘쓸 것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국회에 입성한지 2년 동안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며 "특권과 반칙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 의원은 "당진시민께서 그 기회를 주셨고 어느덧 임기 절반가까이 흘렀는데 '왜 정치를 시작했는지' 항상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할 생각"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강행하려던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민주당 64명의 의원들의 긴급성명으로 막아낸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고 가장 보람있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은 국회의원의 꽃이다.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활동을 하면서 국가의 예산과 정책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행운도 얻었고 공부도 많이 했다"며 "예결위 활동 기간인 33일 동안은 정말 바쁘게 지냈지만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충청의 숙원사업비 대부분을 해결했다. 그래서 충남도와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충남도민의 숙원인 장항선 복선전철건설 50억원 확보를 비롯해 서해안선 복선전철사업 663억원을 증액해 서해안 철도교통시대를 여는 단초를 마련했다. 또 충북은 중부고속도로 확장,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등 SOC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공통과제인 옛 충남도청사부지 매입비(80.2억 원)를,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관련 예산 등을 반영시켰다. 무엇보다 신평-내항연결도로인 연륙교 실시설계비 10억원이 국비에 반영되었는데, 이는 경기도에 빼앗긴 당진 땅을 되찾고 충남의 자치권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어의원은 기대하고 있다.

어 의원은 상임위 활동에 대해 "산업위는 상임위 중에서도 활동범위가 넓고 경쟁도 치열한 곳 중 한곳으로 당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분간 이 분야 전문가로 남고 싶다"며 "당진은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수많은 철탑문제, 저조한 산단 분양률 등 산업위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긴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며 "산업, 에너지, 통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행정부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를 위해서는 상임위에 대한 상당한 공부와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상임위 활동의 연속성을 생각하고 당진의 미해결 과제뿐만 아니라 중요 국가현안 해결을 위해 산업위에서 더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탈한 성격인 어 의원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절이 있듯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에 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늦은 나이에 낮 설은 오스트리아에서 오랜 기간 유학하면서 고통과 좌절을 경험했고, 귀국 후에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의주의는 없을 것이고 처음과 끝이 똑같도록 노력하고 있다. 당진 시민들도 그렇게 평가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20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는 '민생정치 대표의원'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싶다. 정치를 하게되면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 편에서 민생정치를 하겠다' 늘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당진시민이 국회로 보내주신 뜻을 잘 알고 있어 당진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펴 해결할 것"이라며 "현재 당진의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있고, 일자리와 교육문제로 당진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파리는 에펠탑, 당진은 철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고압 송전철탑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350만평 규모의 텅빈 석문산단을 채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육문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난립해 있는 철탑을 뽑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그래서 10년 내에 17만명의 도시에서 30만명이 거주하는 쾌적한 자족도시인 당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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