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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배워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제22면     승인시간 : 2018년 10월 09일 18시 06분
[청소년 광장]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

나는 역사 시간에 배웠던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전봉사체험교실 단체와 함께 대전국립 현충원에 방문하였다.

현충원 보훈공원 안에 마련되어 있던 서해수호 55용사들의 기념비와 터전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아프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장소였다. 그 곳에서 청소를 하며 기념비와 업적을 기록한 비를 보게 되었는데, 그것을 통해 역사시간에 배우고 인터넷으로 보고 왔던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반면에 그것들을 보며 반성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내가 그들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아직도 어머니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아들, 가수가 꿈이었던 끼 많은 청년, 세계 제일 요리사가 되고자 했던 열정 가득한 청춘들 이었지만, 북방한계선(NLL)이 있는 서해바다의 잔잔한 파도 속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이었다. 그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나라를 지켰지만, 정작 그 나라에 살고 있는 나는 그들에 대해 잘 알지도, 알려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굉장히 죄송하였다.

지금이라도 그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해마다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로 제정되어 이 날 만큼은 그들의 업적과 훌륭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그들을 마음속에서 떠올리는 것이 내가,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리는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55인의 호국영령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이번 봉사체험을 통해 나는 이들에 대한 나의 무책임함과 무관심을 반성하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김민아<대전만년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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