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채무 변제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서전교)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21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렸다.A 씨는 지난 1월 25일 오전 아산시 인주면에서 상의 주머니에 숨겨온 흉기로 채무자 B 씨의 왼쪽 가슴과 복부,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피해자 B 씨는 이날 오후 인주면의 한 도로상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을 거뒀다.목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호도시인 튀르키예(옛 터키) 뷰첵메제시를 공식 방문한 천안시 대표단이 최근 ‘제23회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 참석 등을 통해 양 도시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8일 천안시에 따르면 뷰첵메제시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천안시 대표단은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제23회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해 뷰첵메제시와의 문화·교류체결 12주년을 기념하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를 홍보했다.지난 3일에는 튀르키예의 최대 IT산업 단지인 빌리심 바디시에 방문해 양 도시의 스타트업을 소개했으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학교 맵과 학생들의 진로 및 학업 설계까지 구현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전국 최초로 학교 맵을 실사와 같이 메타버스로 구축한 천안고등학교(교장 손문종) 이야기다.천안고는 고교학점제의 진로·학업 설계에 대해서도 메타버스로 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5일 학교 측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과목 설계 메타버스 공간은 진로활동실에서 학생 진로맞춤 모둠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순차적으로 대입정보탐색, 직업학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 천안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이곳은 천안시가 지역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천안12경’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초입부터 ‘무인텔’(무인 영업 모텔)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어 지역 명소의 기능을 상실한 채 ‘러브호텔촌’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2. 병천 순대거리도 마찬가지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병천 순대를 기본으로 하는 국밥집 20여 곳이 몰린 ‘맛의 명소’란 이유로 ‘천안12경’에 포함됐다. 그러나 식당 외엔 별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관광’ 보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6일 오전 11시 39분경 천안시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민 2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불이 날 당시 건물 내부에 있다가 구조된 주민 18명과 스스로 대피한 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입주민들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1층 필로티로 옮겨 붙으며 내부 주차장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축구단 김태영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사실상 경질됐다.천안시축구단 사무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영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사무국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과 내년 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천안시축구단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고심 끝에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김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후 지난해 9월에는 2년 재계약을 맺었다.하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로 지난해 K3리그 정규리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4일부터 시민과의 라이브 소통 프로젝트인 ‘박상돈의 돈워리(Don’t Worry)’를 재개했다.시에 따르면 ‘박상돈의 돈워리’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장과 직접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SNS 채널 라이브 방송이다.방송은 2020년 8월 ‘코로나19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비대면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여건에 발맞춘 천안시만의 특색 사업이다.‘박상돈의 돈워리’는 지난 1월 6일까지 총 59회 운영됐다.박 시장은 방송에서 대중교통, 교육, 인구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질문을 받아 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가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선도물질 발굴에 나선다.병원 측은 김 교수가 건선 관련 연구과제로 보건복지부의 K-Medi 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김 교수의 연구과제는 ‘지방조직 미세환경이 건선 발병에 미치는 역할 규명을 통한 건선 치료 표적 발굴’이다.사업 선정에 따라 김 교수는 앞으로 2년 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약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료물질 발굴을 진행한다.김정은 교수는 "건선과 지방조직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을 넘어 중앙으로 가서 지방의회 독립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을 가져오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제9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4선의 정도희(55·국민의힘) 의원이 충남시군의장단협의회장에 도전한다.정 의장은 최근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충남협의회장이 되면 전국의장단협의회에 충남 대표로 발언권이 생긴다. 조직권과 예산권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 강하게 건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 2004년에 110만원으로 책정된 의정 활동비와 8년 넘게 손대지 못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45억 아시아인들의 축구잔치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 후보도시에 선정된 천안시가 경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아시안컵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고 최근 후보도시로 선정됐다.내달 이뤄질 AFC 실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대한민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면 아시안컵 경기가 천안에서도 열리게 된다.아시안컵은 아시아권(호주 포함)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로 1956년 홍콩을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당초 2023 아시안컵은 내년 6월부터 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 재정’으로의 기조 전환에 나선다.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해 막대한 지방채를 발행한 상황. 선제적으로 부채 상환에 나서 미래 시점의 재정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박상돈 천안시장은 1일 오전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년은 코로나 위기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재정의 건전성보다 유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민선8기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는 강도 높은 건전재정 운용 기조 속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가 최근 천안시의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계획을 부결시킨 것에 대한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건립에 대한 최종보고회까지 끝난 시장의 공약 사업을 야당도 아닌 여당 시의원들이 주도해 부결시킨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 원내대표의 입에서 ‘앞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은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1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진행된 제251회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중 ‘동부 스포츠센터 건립’ (이하 동부 센터)계획을 부결시켰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1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는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상록리조트를 비롯해 공무원연금공단의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서 근무하는 골프경기보조원(이하 캐디)들이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이들은 캐디피 인상과 무급 노동행위,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업체 측에서도 이들의 일부 요구를 두고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는 이날 천안시 동남구 천안상록CC 입구 앞 도로에서 화성과 김해 상록CC 노조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현재 상록CC분회 조합원은 천안상록CC와 화성상CC, 김해상록CC 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 조성될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천안시는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을 청년의 문화콘텐츠를 담은 복합사업으로 새로 단장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27일 단장에 신동헌 부시장, 총괄 추진에 청년담당관, 그리고 건설도로과 등 시 관계부서를 연계하는 ‘대학인의 거리 조성 실무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시에 따르면 안서동 일원은 전국 단일 행정구역 내 가장 많은 대학(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호서대)이 위치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하며 일명 ‘깡통전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천안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전국 평균인 68.9%에 비해 한참 높은 80.7%로 나타났다.동남구가 81.5%로 서북구(80.3%)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주택 담보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70%가 넘어도 사실상 ‘깡통주택’으로 분류된다고 한다.반면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천안을 스타트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충청투데이와의 민선8기 출범 특별 대담에서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 혁신 기업들이 천안에서 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 강소도시 경쟁력은 문화 인프라에 달려 있다"면서 "독립기념관에 한류를 담은 ‘K아트 엑스포박람회’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5개 도심하천 자연문화 르네상스 사업, 태조 왕건

충남도는 오는 9월 5일 천안 소노벨리조트(구, 대명리조트)에서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사회복지사업법에서 정한 9월 7일을 기념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증진과 종사자 활동 장려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이 행사는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충남 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주관하고 있다.1부 행사는 기념식을 2부 행사로는 시·군협의회 단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사회복지의 날 유공자 시상과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도 진행된다.조윤희 명예기자

천안지역자활센터가 최근 동천안우체국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천안우체국의 거점 택배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창출과 택배 관련 교육 훈련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이를 통해 대상자들의 자립 기회를 만들며 배송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어 양질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안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자활사업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아름 명예기자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이 지난 12일 지역 내 노인들에게 MG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MG중앙회)가 후원한 ‘온(溫)택트 지원세트’를 전달했다.앞서 MG중앙회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사회가 지속되자 이에 따른 노인 건강 약화를 사전 예방하고 빈곤 결식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자는 취지로 온택트세트를 지원하고 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좋은이웃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MG(Make ToGether) 일상 회복을 위한 온(溫)택트 사업’의 일환이다.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