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보존하기로 한 시청 본관의 문화재 등록 시기를 둘러싸고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가 본관 존치 결정에 변함이 없다고 확인한 만큼 신청사 착공 전에 문화재로 등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시가 원형 복원, 구조 안전 보강 등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이는 본관이 문화재로 등록되면 신청사를 건립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등록을 회피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와 성안길상점가상인회가 연말 행사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성안길상점가상인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 연말행사를 계획했다. 행사는 퍼레이드, 버스킹, 비접촉 게임 등이다. 행사비용은 주차장 수익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상인회는 지난달 위드코로나 때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청주시가 행사 축소를 주문하자 난처하다는 입장이다.상인회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때 이벤트 업체 등을 통해서 행사를 계획했는데 축소로 행사다운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며 "성안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지와 카페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청주시 온라인 관광 정보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조완섭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연구팀이 맡았다.시는 SNS 상의 관광정보 분석을 통해 청주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청주의 이미지가 ‘범죄도시’, ‘간첩’ 등 부정적인 이미지와 ‘디저트’, ‘예쁘다’ 등 긍정적인 이미지가 혼재된 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는 수도권 외 기초지자체 중 인구 2위의 대도시다. 하지만 체육시설은 중소도시보다 못한 수준이다. 공인인증을 받지 못해 종합운동장에서 도내 육상대회 조차 개최하지 못한다. 이런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가칭)네오테크밸리에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창읍 각리, 기암리, 농소리 등 일원에 조성될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네오테크밸리 조성사업은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도 주주로 참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1조6102억원의 시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603억원(11.1%)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시는 3년 연속 10%가 넘는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했다.청주시의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7322억원 △SOC·재난·안전 3702억원 △산업경제 2511억원 △환경녹지 1600억원 △농업산림 526억원 △문화체육관광 345억원 △기타 96억원으로 총 1조 6102억원이다. 주요 국비사업은 경제활력을 위한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원 △청주페이 발행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역화폐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가 이용자 편의 증가를 위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바코드를 이용한 모바일결제와 버스, 택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을 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6일 청주페이 고도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고도화 방안에는 △모바일결제 △시내버스, 택시 등 결제 △기부서비스 도입 △특별할인가맹점 서비스 △청주시 전용 환경종합안내 서비스 △관광특화서비스 카드 △쿠폰 이벤트 △청주페이 전용 공공배달 서비스 등에 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근 대법원 상고 포기로 논란이 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연정리 소각장 건립 문제가 2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도마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질의가 이어졌다. 한범덕 시장도 시정질문 내용에 대해 종착지는 같다며 소각장 불허의 방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청주시 강내면 연정리 대청그린텍㈜은 하루 평균 소각량 94.8t과 200t 규모의 건조시설 등 민간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소송을 진행했지만 사업계획 적합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생활체육시설에 자리 잡은 축구장에 이어 인근에 조성되는 야구장도 해가 지면 이용할 수 없는 반쪽짜리 시설로 전락하게 됐다. 조명탑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들 시설의 야간 활용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공군 측과 조명탑 설치 방안을 재협의했다.시는 애초 24.4ｍ 높이의 축구장 조명탑을 15ｍ로 낮추고, 밝기도 500룩스(Lux)에서 300룩스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야구장 역시 조명탑 높이를 21∼24ｍ에서 18ｍ로, 밝기는 500∼800룩스에서 350∼500룩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 충북도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오송실내다목적체육관(이하 체육관)’과 관련 청주시의회 내에서 공식적인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관 건립에 대해 질의했다.김용규(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 의원은 "체육관 건립과 관련해 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냐"며 "아니면 내부 조율 중인가"라고 물었다.답변에 나선 소준호 청주시 체육시설과장은 먼저 해당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소 과장은 "체육관 건립 사업은 보상비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정연설에서 민간 대형 시설을 언급한 것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 시장은 67회 청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민간에서 조성하는 대형 시설은 조건만 맞으면 유치를 추진할 수 있다"며 "무심천 서쪽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라면 도입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다.시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 발언을 복합쇼핑몰 유치로 받아들이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천안, 세종 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있지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청사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본관동 건물 존치에 대한 설왕설래가 벌어졌다.24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행정문제와 함께 본관동 존치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박정희(국민의힘·타선거구)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기준면적 초과를 지적받아 타당성 조사만 3~6개월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내년 3월 착공이 미뤄질 수밖에 없는데 본관 존치 여부와 청주병원 문제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질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3일 4개구청 감사중지를 했다. 이날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오전 4개 구청, 오창읍 생활환경과와 오후 공보관, 상생협력담당관의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됐다.경제환경위가 4개 구청 행정사무감사 중 오후 3시경 정회를 선언하고 끝내 감사중지를 했다. 경제환경위 의원들은 수감자료 내 불성실한 답변과 잘못된 자료제출 등을 문제로 삼았다.모 의원은 "수감자료를 가져오지 않은 곳도 있고 단위 표기를 잘못하는 등 엉망진창"이라며 "요구한 자료도 잘 못 제출하는 등 문제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인터넷 생방송이 트래픽 초과로 장애를 일으켰다.23일 청주시의회 67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인터넷 생방송이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버퍼링이 걸리며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 원활한 시청에 어려움을 겪었다.시의회에는 이에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의회는 청주시의 서버를 같이 공유해 사용하고 있으며 500여명 이상이 접속 시 트래픽이 초과될 수 있다. 의회는 해상도를 조절해 트래픽 초과 현상에 대한 임시조치를 했다.시의회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시작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고인쇄박물관 명칭 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23일 열린 청주시의회 67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논란은 이어졌다.23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고인쇄박물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명칭 변경 절차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고인쇄박물관 명칭에 ‘직지’라는 단어가 필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유광욱(국민의힘·사선거구) 의원은 청주시가 고인쇄박물관 명칭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고인쇄박물관 명칭 관련 추진사항 자료를 보면 직지라는 단어를 넣었을 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에 재검토 결정이 난 신청사에 대한 설득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는 행안부를 방문해 신청사 규모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시는 행안부에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생긴 3개 본부 신청사 배치, 청사 완공 시 예상 인구 90만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시는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생긴 3개 본부(푸른도시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도로사업본부)를 신청사에 입주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별도의 사업소를 건립할 경우 토지 구매 등 불필요한 예상 낭비의 내용도 담겼다. 3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 추진단(TF)을 발족하고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낸다. 시청사 건립 추진단이 청주병원, 제로에너지 등급 등 신청사를 둘러싼 갈등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청사 건립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민병전 공공시설과장이 단장을 겸임했으며 소송, 보상, 계약을 담당하는 관리팀과 시청사 건립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팀 등 2개팀 직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청석빌딩 2층에 마련됐다.추진단은 청주병원 등의 현안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해 시청사 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시 문화동의 옛 중앙초등학교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의회 청사 및 충북도청 제2청사 건립 부지인 옛 중앙초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대성로 확장·포장 공사에 따라 청주시가 7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30일 중앙초 교사 일부 철거에 돌입했다.도의회 청사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는 교사 내부 석면 자재 철거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교사 철거를 진행한다.충북개발공사는 연내 건물 철거를 마친 뒤 교통영향평가 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일 온라인 직원 정례조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에 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을 강조했다.한 시장은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는 첫날로 6주간 간격으로 1단계로 가는 위드코로나 첫 주”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확진자의 93.8%가 백신미접종자에서 나왔고 백신접종자 돌파감염에 의한 경우는 치료 가능성이 확연이 높다”며 “백신 접종에 끝까지 힘써달라”고 주문했다.한 시장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이 지난달 27일 온라인, 오는 3일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수돗물 일제조사 결과 유충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1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가 유충 발생에 대비해 여과지, 활성탄지 등 일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유충 등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시는 지난해 유충 발견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걸쳐 여과지, 활성탄지 등에 대해 일제조사를 했다. 지난해 전국적 논란이 됐던 수돗물 유충 사태는 여과지, 활성탄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여과지, 활성탄지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출입구에는 이중 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청주 상당 조직위원장 공모에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신청서를 접수했다.2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청주 흥덕당협위원장직 사퇴서 제출에 이어 공모에 응했고 신 위원도 이날 오전 신청서를 제출했다.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면접 등의 검증을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결정한다. 조직위원장 임명 후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가 개시된다.당협위원장 선출은 내년 3·9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청주 상당 재선거의 국민의힘 공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