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옥룡동(동장 최학현)은 지난 20일 공주 고마로타리클럽(회장 강현민) 회원들이 라면 40박스(45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옥룡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강현민 공주 고마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최학현 옥룡동장은 "후원물품으로 도움을 주신 공주 고마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자의 정성까지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화 명예기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식장산은 대전 동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산 높이는 598m로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일몰, 그리고 대전 시내와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야경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동구만의 비경이라 할 수 있다.대전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식장산은 대전에서 가장 크고 넓은 산중에 하나로 꼽힌다. 동구 8경 중 하나로 울창한 숲과 깨끗한 계곡, 희귀 식물로 가득한 골짜기 보존이 잘 돼 있다. 특히 전망대의 환상적인 야경은 대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식장산은 대전시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산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지난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 개장한 부여 백마강 달밤야시장이 주민과 관광객 35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30여 개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선보이며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과 야시장 게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전야제와 개장식에는 밴드 푸른달, 홍산비홍난타, 예결밴드, 제이모닝 등의 공연이 펼쳐져 참여한 이들의 흥을 돋웠다.달밤야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부여시장광장에서 총 4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유광진기자k7pe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따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주요 관광 명소들이 인파로 북적이며, 단양 관광이 힘찬 기지개를 켜며 웅비하고 있다.2년 넘게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은 첫 주말인 지난달 22일부터 어린이날인 지난 5일까지 2주간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 15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27만630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백산과 월악산, 소선암휴양림, 천동관광지 등 월별로 집계되는 관광지 9곳의 방문객 숫자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 할 때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위 수치를 훨씬

중국의 고사성어 ‘부형청죄(負荊請罪)’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가시나무 회초리를 지고 죗값을 치러줄 것을 자청한다는 말이다.그 유래를 살펴보면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혜문왕(惠文王)에게는 인상여와 염파라는 두 충신이 있었다.전국시대 조(趙)나라의 내시장(內侍長) 무현(繆賢)의 식객 출신인 인상여(藺相如)가 두 차례나 나라에 큰 공을 세우고 벼슬이 일약 상경(上卿)에 올랐는데, 이런 파격적인 승진으로 대장군인 염파(廉頗)보다 더 높은 직급이 되었다. 그러자 염파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렸다."나의 대장군 지위는 수많은 싸움터에서 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적으로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자원이 즐비한 대전에서는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러 문화유산이 민간에 맡겨져 있거나 사실상 방치된 상태지만 이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이미 부처 사업 등이 추진 중인 철도관사촌 만이 공약으로 거론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8일 대전시의회 등에 따르면 대전의 근대 건축물은 모두 2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시의회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의 공공 매입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안으로 문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필수 의료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도내 의사 수급 대책에 나선다.의사 인력의 대도시 집중 현상에 따라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충남 역시 부족한 민간 의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부분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실제 2020년 기준 도내 의사는 3244명으로 인구 1000명 당 1.53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서울이 3명, 전국 평균 의사 수도 2.09명인 것과 비교하면 충남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의료계에선 도내 의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무용단이 오는 13~14일 이틀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대표 작품 ‘새날’을 선보인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재단법인 국립극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각각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작품 새날은 국립극장이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과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수 작품을 지역에 유통하기 위해 추진한 ‘2022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 사업에 시립연정국악원이 선정된 공연이다.총 7개의 우리 춤 소품으로 구성됐으며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에서 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달 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소프라노 등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8일 대전예술기획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소프라노 신수정이 ‘노래의 날개 위에’를 주제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이탈리아 니콜로 파가니니 국립음악원과 델라 보체 디 토리노 아카데미아, 비옷티 아카데미아 등을 졸업한 소프라노 신수정은 토리노 카리냐노 극장 오페라 돈 지오반니 주역, 토르토나 시립극장 듀오 콘서트, 제노바 왕실 박물관 독창회 등 무대에 오른 바 있다.신수정은 비올리스트 임현준과

충남 서천 판교에는 시간이 멈춘 마을이 있다.우시장터부터 판교역 등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곳에 위치한 서천 판교역전슈퍼는 어릴 적 향수를 물씬 생각나게 하는 풍경과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비록 서천역은 옮겨졌지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슈퍼 안에는 물건들이 가득 차있다.또한 명주 한산소곡주까지 구비해두었다.옛날엔 역 앞에서 물건을 구매하려던 손님들이 그득했겠지만 이제는 추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더 많을 서천 판교역전슈퍼.옛 추억이 가득한 이 곳이 계속 남아있어주길 바란다. / 이지언 작가*이 기사는 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경기장을 누비며 오롯이 온몸의 감각에 집중하다보면 잡다한 생각이 사라져서 배드민턴이 좋았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에 가끔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노력하면서 흘린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배드민턴이 좋아서 열심히 치다보니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나는 현대판 검투사였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덧 경기장은 고대 로마의 투기장으로 변했고, 난 상대방과의 외로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었다. 날아오는 셔틀콕의 궤적을 예측한 뒤 스텝을 밟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아직까진 예전만큼 손님이 많이 늘지 않았지만 조금씩 장을 보러 나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거 같습니다."양차승 법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 유행시기를 보내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걱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코로나19 유행세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전면 해제됐지만 당장 손님들의 발길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손님들이 늘 것이란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예전 일상을 회복한다면 무엇보다 정이 넘치는 그때 그 시절의 시장 모습을 다시 되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1995년 대전 대덕구 법동 199번지 일원 상가주택 건물에서 시작돼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대전 법동시장은 매일 문을 여는 상설시장이다.대전에 있는 전통시장 40여 곳 중에서도 가장 점포 수가 적다.그러나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풍성한 인심까지 어우러지면서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임없다.특히 지리적으로 법동시장 주변으로 많은 관광명소를 끼고 있어 2013년에는 대전지역 최초로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이 때문에 법동시장을 찾으면 소비뿐만 아니라 역사적 이야기도 배워갈 수 있다◆대덕구민 절반이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서동문화센터 연꽃갤러리에서 「애련愛蓮 ; 멀어질수록 향기 더욱 맑나니」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올해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전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궁남지 연꽃을 모티브로 한 한국화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기획의도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예로부터 연꽃은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 왔다"며 북송의 저명한 유학자 주돈이(1017~1073)의 연꽃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주돈이의 ‘애련설’에 따르면 꽃 가운데 국화는 은자이고, 모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 왕릉원 동쪽에서 백제 왕릉급 고분이 추가로 발견됐다.부여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부여 왕릉원 동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조사된 고분 1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고분 1기를 발견해 4일 현장을 공개한다.부여 왕릉원에서는 일제강점기 3차례(1915년·1917년·1938년) 조사가 이뤄져 고분 15기가 확인됐다. 위치에 따라 중앙과 동·서고분군으로 나뉜다. 광복 후 중앙고분군 정비복원 과정에서 2기가 추가로 확인돼 17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왕릉원 동쪽 능선에 자리한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청라지부(지부장 김정진)는 새봄을 맞아 청라면 마을 도로변을 봄꽃으로 새 단장해 눈길을 끌고있다.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청라지부 회원 20여명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장산리 등 7개 마을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도로변 화단 가꾸기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봄맞이 대청소와 화단 가꾸기 행사는 청라면 기관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소와 함께 협력해 실시해 주민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김정진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청라지부장은 “한해 동안 꽃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많은 봉사로 주민들이 꽃길을 보면서 일상에 행복

2017년부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는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돌봄 봉사자 간담회와 봉사자 교육을 통해 어르신 돌봄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은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말벗, 가사 활동 등의 돌봄 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포인트로 적립·관리하여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삼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사업이다.코로나 19 대응방안으로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두유, 달걀 및 신선식품을 제공하였으며, 말벗 및 여가활동 보조를 위한 활동재료로써 반

온양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지우)는 매년 이용자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건강 보건 달력을 제작하여 45명의 생활지원사에게 맡겨진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초 건강 관련 안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5월에는 고지혈증의 원인과 예방을 위해 식습관 개선과 생활습관에 대하여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하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또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지켜야 할 일과 멈추어야 할 일을 꼼꼼히 확인하며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홍지우 센터장은 "이용자의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멋진 5월을 기대하며 5월의 첫 단추를 끼웁니다."어르신~ 어르신~"목청껏 어르신을 외치며 현관문을 열어본다.집이 울리도록 소리를 질러도 대답이 없으시다.‘무슨 일이 있으신가,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는데, 어디 편찮으신 것은 아닌지.’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고, 일주일에 두 번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이 일의 시작이 된 지도 벌써인데 인기척이 없으시면 걱정이 앞선다.걱정을 뒤로하고 창문을 다시 두드리며 목소리를 크게 소리를 쳐본다.창가에 비치는 형체가 있어 일단 안심을 한다.안부를 여쭙고, 약은 드셨는지 말씀을 나누다 보니 주말에 다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