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혁이 형, 빨리가자."승합차에 올라 탄 막둥이 연규(9)가 아까부터 볼멘 소리를 한다. 늦잠꾸러기 주혁(15)이도 오늘 만큼은 제복 재촉한 발길이지만 10분 전에 자릴 꿰찬 연규한테는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인다. 육지 섬, 서산 간월도. 11평 간월도 분교 아이들에게 1년 만에 철새 친구들이 찾아왔다. 허연 먼지 풀풀 날리며 달리는 차 안에서는 운전대를

대전 뿌리공원의 의미를 전국의 학생들이 깨닫고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예술대회가 오는 27일 마련된다.대전대학교는 충효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씨 유래비가 있는 뿌리공원에서 '제1회 충효예 전국학생문화예술대회'를 갖는다. 중구포럼(수석대표 이창기 교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대전대 홈페이지(www.d

교파가 다른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 준다.대전극동방송(지사장 황영일)은 창사 13주년을 기념, 오는 26일 오후 7시 대전 엑스포아트홀에서 제11회 성가대합창제를 개최한다. 새로남장로교회(목사 오정호)를 비롯, 영락장로교회(목사 김등모)긿중문침례교회(목사 장경동) 등 총 7개 교회와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특

▲이돈영(前 대전경찰서장)씨 별세, 영근(대전시 도시계획과 연구원)씨 부친상, 문현식(재미사업)·이종갑(공주영상정보대 교수)·김영진(前 대전시 기획관)·백호진(인천 백치과 원장)씨 빙부상=충남대병원 장례예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보령시 주산면 선영

▲오석진 군(서대전고등학교 오원균 교장 장남)·임애진 양(임종호씨 차녀)=27일(일요일) 오후 1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

▲이승호군(이기형 전 홍성군수 막내)·서지연양(서원선 씨 장녀)= 27일 낮 12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 1층

▲의회사무국 김용진 ▲〃 김병권 ▲보건소 오명규 ▲유구읍 송의석 ▲세무과 이재운

▲ 도시개발과 신동근 ▲구즉동 최은미 ▲ 〃한미영 ▲〃이선미 ▲지역교통과 이성훈 ▲유성도서관 이혜숙 ▲건설과 조성운 ▲종합·지적민원실 박영민

-취임사에서 리더십의 모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하셨는데 총장님께서 염두해 두신 리더쉽은 어떤 것입니까."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 그것은 모순과 갈등을 해결해 생산적으로 재가공하는 능력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혁보다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급히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 아닙니까? 약간 더딜지라도, 구성원들의 반발이 있을지라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 대중 영

이철환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은 23일 지역안정을 위한 기관간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김중겸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이 국장의 집무실을 방문한 김 청장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등 중요 행사 때마다 경찰과 행정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물고기 박사'로 잘 알려진 대전 출신 최기철(崔基哲) 서울대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92세.고(故) 최기철 교수는 지난 76년 정년퇴임 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을 돌며 각종 민물고기를 연구해 왔다.그는 82년부터 9년간의 현지답사 끝에 남한지역 민물고기 서식 현황을 총정리한 '한국의 자연 담수어편'(전8권)을 펴냈고 지난해에는 '쉽게 찾는 내고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독점하고 있는 세계 섬유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할 때입니다."유구 자카드 직물 지원센터 소장 이대훈(李大勳·50) 박사는 5년 후 자카드 직물 지원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기획제안형 고품질 상품 생산이 가능해져 선진국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이 박사는 "현재 국내에서는 자카드 직물에 대한 통계자료가 따로 조사되지

김무환 부여군수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 "국제관광문화의 거점지역, 백제문화 개발의 중핵지역, 충남지역 발전의 모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여군이야말로 도청 이전의 적합지"라고 전제한 뒤 "도민들의 충분한 의견과 검토를 거친 후 도청 이전을 투명하게 결정지어 도청 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김 군수

한 경찰관의 노력으로 20여년간 헤어져 살던 사촌들이 상봉했다.천안시 직산면에 사는 송옥분(33·여)씨는 최근 헤어진 사촌 오빠 호성(37)씨 등 4명의 사촌 형제를 극적으로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이들은 20여년 전 서로 연락이 끊겨 지금껏 어디에 거주하는지 조차 모른 채 생활해 왔다. 송씨는 수개월 전부터 헤어진 사촌 형제들을 찾아 나섰으나 이들의

▲전덕수군(논산시 도로교통과장 전영기씨 장남), 신청자양(진병심 여사 여)=27일 오후 2시, 논산시 반월동 놀뫼 웨딩프라자 2층.

▲재대전 충북고 동문회=23일 오후 7시 유성 그린하우스▲2002 대전고 총동창회 가족등반대회=27일 오전 9시30∼오후 4시 공주산림박물관(참가비 없음). 257-0005

"저에게 봉사는 살아가는 동안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베풀어 놓은 봉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은 다르지만 사회 각계 각층에서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활동하는 참된 봉사인에 비하면 인명구조대가 하는 일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아직도 참봉사인이 되려면 멀었다는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대 충남도

-도청 유치 추진운동 배경은."도정의 구심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청 이전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홍성군과 예산군이 공동으로 후보지로 제출한 홍북면·삽교읍 일대는 서해안 시대 서해안권의 배후 중심도시 기능과 충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지다.이미 각종 연구용역 등에서도 도청 이전 최적지로 검증된 바 있으며 도청 유치를 위해

-도청유치를 홍성군과 공동추진 배경은."1989년 충남도가 대전시와 분리되면서 우리 군은 도청 유치 추진위를 민간주도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여 왔고 홍성군과도 양 군의 중간 지점인 예산군 삽교읍, 홍성군 홍북면 일원에 도청을 추진하자는 논의는 계속돼 왔다. 최근 도청 이전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대하게 됐고 후보지를 공동으로 신청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