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상당수의 직원들은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받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재개장하는 것 외에 대책이 뭐 있겠어요."현대아울렛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경과했지만 재개장 시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입주 상인 등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화재와 관련한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나 재개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매달 현대 측에서 지급하는 보상·지원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심지어 상당수의 직원들은 당장의 생활고 해결을 위해 실업급여에 의존하고 있거나 아르바이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대전예술의전당이 계묘년(癸卯年) 한 해 동안 펼칠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20년간 중부권 최고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대전예술의 전당은 올 한 해 총 54작품에 81회의 공연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음악으로 선보이는 열정의 시간올해 리사이틀로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무대에 오른다.또 앙상블팀 ‘클럽 M’, 현악 4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도심융합특구 대상지가 기존 역세권구역과 선화구역에서 대전역 서광장과 중앙로 일대가 추가될 전망이다.이는 대전역세권과 선화구역 두 구역의 연계성 때문인데 오는 4월 마무리 될 기본계획 용역에서 추가 대상지 발전방안도 함께 다뤄질 계획이다.당초 대전도심융합특구 사업지는 대전역세권구역(약 103만㎡)과 선화구역(21만㎡)으로만 구분됐다.전자는 KTX 대전역 일원으로 혁신도시2 지정구역을 포함한다. 사업지구 내 한국철도공사을 비롯해 국가철도공간이 위치해 연계효과가 기대되며 교통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충청권 아파트 가격 낙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첫째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65% 하락했다.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9%p 줄어든 것으로 하락폭이 둔화한 것이다.대전 5개 구 가운데 모든구가 낙폭을 줄였다.그동안 하락세가 가팔랐던 유성구는 0.80% 내려 전주(-0.94%)보다 큰 폭으로 낙폭이 둔화됐다.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종 아파트값은 새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계가 우려했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원장들의 무더기 임기만료 사태를 결국 맞이하게 됐다.지난해 출연연 원장 선임 절차가 최장 9개월간 지연되는 논란이 빚어졌고, 이 여파는 결국 올해까지 영향을 끼치며 행정 공백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출연연 원장들의 임기 종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당장 내달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원장 임기가 종료되며 오는 4월 한국기계연구원(KIMM), 오는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현대아울렛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재개장 시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입주 상인 등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화재 관련 수사가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재개방 논의가 시작될 수 있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지시 등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상당수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재개장만 기다리는 입점업체 직원들"많은 직원들은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받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재개장하는 것 외에 대책이 뭐 있겠어요."당장 일자리가 사라진 입점업체 직원들은 매달 현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을 가진 대전기업들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대전시도 지역 혁신기업 본격 지원을 위한 지원 시스템 정비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CES 2023에는 598개 한국 기업 가운데 대전기업은 총 27개 기업이 참가했다.이 가운데 대전기업 테그웨이, 서지텍, 플루이즈, 더웨이브톡 등 4곳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며 대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뽐냈다.소방안전 슈트로 CES 2023 혁신상 영예를 안은 테그웨이(대전 대덕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여성기업이 매년 증가하면서 내실 있고 지속적인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지역 여성기업 특성과 운영 현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20년 기준 대전지역 여성기업은 총 6만 2100개다.지역 내 전체 사업체(16만 4406개) 중 37.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지역 여성 기업의 30.9%는 도매 및 소매업이며, 숙박 및 음식점업(22.1%), 협회 및 단체(11.8%), 수리와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으로 나타났다.2019년 기준으로 지역 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가 2023년 출범 50주년을 맞아 공간적 대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마련된 재창조 종합계획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관련한 사업이 대거 담기며 앞으로 대덕특구 변화에 대한 많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특히 특구 내 출연연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소통), 기업 지원 등 기능적 측면보다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새로 건물을 짓는 등의 ‘하드웨어 구축’ 사업 분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초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을 확정하며 새 변화를 예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대전 시민이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만 18세 이상 대전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2 대전형 행복지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각 영역별 행복도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올해 5.5점으로 지난해 5.8점 보다 하락했다.전년 대비 올해 ‘우울감’ 항목을 제외한 모든 상세 지표에서 모두 점수가 떨어진 것이다.대전시민 행복도는 2021년 제1회 설문조사를 시작했으며, 주관적 웰빙, 가족·공동체, 건강·의료, 문화·여가, 경제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핫’하고, ‘힙’한 장소에 온라인 담론의 주류층인 2030 여성들이 매료되며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대전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진 성심당 빵이나 칼국수 대신 봉명동, 갈마동, 소제동 등의 핫플레이스들이 새로운 컨텐츠로 영향력을 갖기 시작했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은 2016~2022년 8월까지 ‘대전’이 포함된 블로그 텍스트 7772건을 수집, 분석했다.그 결과 카페와 사진, 새롭고 낯선 느낌과 분위기는 대전의 핫 플레이스 형성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블로그 이용자들은 주로 처음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최근 대전 중구가 대전시와 인사교류 이후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시와 인사교류를 통해 구로 내려온 인물을 단 4일 만에 승진시킨 것인데, 이를 두고 중구 내부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5일 구는 직원 13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명하면서 1월 1일자로 시에서 구로 소속을 변경한 5급 사무관 1명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이 같은 인사가 공표되자마자 내부에선 즉각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입자는 전입 후 1년 이내 승진 제한’이라는 내부 인사운영 기본계획이 지켜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내 일반대학 중 80%는 학생 1인당 도서 보유 규모가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 내 도서 확보 규모는 학문 연구를 위한 대학의 투자 수준을 드러내는 지표로 꼽히지만 일부 대학은 관계 법령에서 정한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실정이다.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충청권 일반대학 30곳(재학생 3000명 이상) 중 24곳의 학생 1인당 장서 보유 규모는 전국 평균치(90.8권) 이하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13곳은 학생 1인당 장서 보유 규모가 80권에도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이런 기술들을 대전시에 접목하면 대전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겠네요.”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2023를 참관해 기업들의 신기술들을 접하고 던진 말이다.이 시장을 비롯해 대전시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대전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CES 2023 방문 첫날 삼성, LG, 구글, 소니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세계 산업기술의 흐름을 파악했다.CES 2023에는 전세계 173개국 3400개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만 기업 598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로 엮을 광역교통망이 올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충청권 내 교통망 확충사업은 지방시대 실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핵심과업으로 간주돼 추진된다.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충북도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협력회의는 충청권 내 다양한 현안을 국토부와 공유함으로써 정부차원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수립하기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간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사고 당원협의회를 맡게 된 국민의힘 신임 조직위원장들이 멈춰있던 당원협의회의 정상가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다만 여전히 공석으로 남겨진 유성구갑과 대덕구는 당분간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관리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 공모절차를 거쳐 임명된 대전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들이 당협위원장 추인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당협위원장이 공석 상태인 대전지역 사고당협 4곳 중 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역구가 될 대전 동구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회는 이번 주말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대전 동구 조직위원장에 선임된 윤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조직위원장은 일반적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출되고, 당협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결국 윤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되면 차기 총선 출마 지역을 동구로 확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혹고니’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일 대전 갑천 탑립돌보에서 혹고니 1마리의 월동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혹고니는 천연기념물 201-3호로, 우리나라의 화진포, 경포호 등의 호수와 강하구에서 월동한다.이번에 확인된 혹고니는 월동 중인 11마리의 큰고니 무리와 떨어져 단독으로 월동하고 있었으며, 아직 완전한 성채는 아닌 것으로 관찰됐다.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갑천에는 혹고니 외에도 노랑부리저어새, 호사비오리등이 확인되는 등 꾸준히 멸종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대전 이전을 위한 잰걸음이 시작됐다.올해부터 방사청 직원 일부가 선발대로 대전에 내려오는 등 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만큼 주거시설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행정적 지원이 요구된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지휘부·정책부서 등 방사청 임직원 238명이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 4개 층에 우선 이전한다.이는 보다 효율적인 방사청 대전 안착을 위한 단계별 이전 전략으로, 1차 부분이전 이후 오는 2027년까지 완전이전을 마칠 예정이다.한해 예산만 약 17조원에 달하는 정부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동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이 바자회 수익금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연말 훈훈함을 더했다.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이 바자회를 통해 함께 모은 성금 247만 6940원을 동구 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함께 나눔에 참여한 동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다하우미린어린이집, 아침마을어린이집, 위드힐어린이집, 하늘채어린이집 등 모두 4곳이다.이들 어린이집은 원별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원아, 학부모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