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소규모 수력발전시설 설치사업이 당초보다 늘어난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전면 백지화됐다.예산군과 농업기반공사는 예당저수지로 흘러드는 농업용수의 재활용 등을 위해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들여 예당저수지 수문에 소규모(700㎾/h급) 수력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최근 농업기반공사의 타당성 용역 결과, 7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취수터널

지하철 공사가 예정된 한밭대로에 위치한 유통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계룡로에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가 50% 정도 마무리되고 오는 3월까지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대전 4가, 계룡로 주변의 유통업체들은 희색을 띠고 있는 반면 새롭게 공사가 진행 중인 둔산, 유성지역의 한밭대로 주변 상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최근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한 1조1000억원 안팎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국토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부실시공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채남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57)은 "무난히 목표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충청권의 도로와 치수사업을 벌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해 벌일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도로의 경우

올 한 해동안 대전지역에 2만7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또는 임대 형식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사상 최대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지난해 1만 세대 안팎의 공급이 이뤄졌던 것에 비하면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대전시와 주택공사, 각 건설사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에는 30개 이상의 단지에 1만9000여 세대가 분양

경제의 기본은 수요와 공급의 조절이다.수요가 넘치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넘치면 가격은 떨어지게 마련이다.이 평범한 논리를 통해 올해의 지역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면 지난해에 못지 않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지난 90년대 말 건설경기가 위축되며 신축된 주택과 개발된 택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이러한

내년부터는 건설사들이 공사실적을 부풀려 신고하는 일이 발을 못 붙이게 된다.30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박은효)는 신년 1월 1일부터 건설교통부가 건설공사 대장 통보제도를 운영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묵과돼 온 업체들의 허위실적 신고가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밝혔다.시회에 따르면 건설공사대장 통보제도는 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사가 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기재한

2002년은 대전·충남권의 국도 개설 사업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상습 정체로 짜증을 유발하던 상당수의 도로가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짓고 개통했는가 하면 공사에 착수하거나 설계에 돌입한 구간도 상당수에 이른다.설계에 돌입한 구간의 경우 대략 1년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예산이 반영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때문에 설계에 착수한 상

대전지역 부동산과 건설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여타 업종의 경기침체 등으로 신축건물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어 건축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부동산 시장이 들먹이자 건축주들이 서둘러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했지만 유통, 제조, 서비스 등 기타 산업이 전반적인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해 신축 건축물의 50% 이상 분양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전지역은 올 한

12월 현재 건설현장 노임 평균은 8만8600원으로 연초에 비해 무려 16.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29일 대한건설협회(www.cak.or.kr)가 인터넷을 통해 밝힌 자료에서 밝혀졌다.건설협회는 지난 9월 이후 전국의 1770여개 현장을 대상으로 145개 직종의 8시간 근로기준 임금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이후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여

27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천안 청수지구는 총 36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다.개발 면적으로 볼 때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민·관이 천안지역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특히 천안에서 시행된 택지개발이 모두 서·북부지역에서 이뤄졌음을 감안할 때 동·남부권의 청수지구 개발은 지역의 균형발전 측면에

유성구 송강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덕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지구내 공동주택(아파트) 용지에 내년 상반기 중 4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26일 대덕테크노밸리㈜에 따르면 1단계 사업지구에는 모두 6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가 조성됐고, 이 모든 용지의 분양이 이미 끝나 내년 상반기중 아파트 분양을 실시한다는 목표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6개 블록의 아파

=지난 87년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이 승인돼 본격 시작된 둔산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17년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20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590평 규모의 준주거지를 끝으로 3600필지에 달하는 모든 일반용지의 분양이 완료된 것.토지공사 충남지사에 따르면 대선 이튿날인 20일 둔산지구의 마지막 미분양 물량이던 준주거용지가 매

대한건설협회가 건설공사 시공실적을 과장 신고한 업체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실시키로 해 지역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건설교통부의 재확인 지시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재조사는 관급공사의 경우 발주기관을 통해 실적내용을 조회하고 민간공사는 세금계산서 합계표 등을 제출 받는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건교부는 재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처벌과 행정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

노무현 당선자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몰고 온 이상(異常) 부동산 투기 신드롬이 사회에 확산되면서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연말 송년회 모임은 물론 가정, 직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부동산 투자 논의 및 제의 등 기대 심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전 후보지를 중심으로 이미 외지인들의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조치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무주택자들이 긴장하고 있다.아파트 분양가를 결정짓는 각종 요인들이 무엇 하나 하락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외환위기 기간 동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물량 부족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다 올 한 해 동안 두자릿수까지 치솟은 자재

대통령선거가 노무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자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당초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지역들은 한결같이 떴다방 업자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다.종촌과 이웃한 공주시 장기면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해 3개인 중개업소 모두가 아예 문을 닫고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내놓았던 매물이 일시에 철수, 중개할 대상이 없는데다 투기꾼들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대전과 천안을 비롯해 인근지역 부동산이 매물 철수와 가격이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꿈틀거리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대선이 끝난 20일부터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노무현 당선자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의 영향이 본격화 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부동산 매물이 철수한 지역은 위로

향후 대전지역의 개발 축은 서남부권과 동남부권으로 압축된다.서남부권의 경우 2005년 보상과 함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동남부권은 이보다 앞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동남부권의 개발은 둔산이나 노은지역이 그러했고 서남부권 개발 계획이 그러하듯 일시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일정 규모의 택지개발과 함께 5개 구획정리사업과 6개 주거환경개선사

23일 개통되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국내 최초의 민자고속도로 외에 수도권과 호남권의 시간적 거리를 20분 이상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그동안 수도권에서 호남권으로 진출할 경우, 반드시 대전을 경유해야 했지만 신 호남선의 개통으로 30여㎞가 단축된 공주 경유 노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은 30년 만에 대전에서 천안으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