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전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2017년 대전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심의가 유보된 후 6년만에 주민발안으로 조례제정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는 22일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안 선포식을 가졌다.이들은 내달 서명을 받기 시작해 내년 5월 안으로 명부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조례제정 청구인이 8200명 선인만큼 온·오프라인 병행 서명운동을 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의신청 접수결과 영어영역에서만 절반이 넘는 이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수능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능시험 종료 후 21일 오후 6시까지 모두 6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이 중 52.6%에 달하는 349건이 모두 영어 영역에서 나왔는데 듣기평가에서 음질 불량 문제를 지적한 내용이 215건에 달했다.입시업계는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듣기평가의 이의신청이 유독 많은 이유로 평소보다 수능이 다소 어렵게 출제된 점도 영향을 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24개 대학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메가시티 기반 구축에 힘을 싣는다.기존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에 충북을 포함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발전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DSC지역혁신플랫폼(이하 DSC플랫폼)은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4개 참여 대학 총장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DSC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이 자리에서 3차년도 추진 방향에 대한 윤곽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실무 경험을 우선적으로 보죠. 아니, 그보다는 경력직을 가장 우선 채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니까." 대전에서 직원 70~80명 가량이 근무 중인 산업부품·소재 기업의 인사팀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가장 눈 여겨 보는 지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기업의 한 해 채용 인원은 1~4명. 규모가 큰 편이 아닌 만큼 인력에 대한 투자에서도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대학생 실습이 급감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는 실무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어 장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학교 급식·돌봄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종사자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예정대로 오는 25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충청권 각 교육청은 이번 총파업에 따라 단축수업, 도시락 제공 등 대책마련에 나섰으나 인력공백에 따른 학생·학부모 혼란, 교원업무 과중 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각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임금체계 도입, 학교급식실 폐암 등 중대재해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이날 연대회의 대전지부는 "수년간 학교급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미래 과학기술을 책임질 수 있는 이공계 대학원의 입학자 수가 2025년 전후부터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대학의 위기’뿐 아니라, 입학 자원 감소 추세는 곧 국가 기술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1일 ‘이공계 대학원생 현황과 지원방향’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STEPI 연구진은 국내 출생아수 급감에 따른 인구절벽시대의 본격 도래에 앞서, 이공계 대학원생 부족 문제에 관한 정확한 진단과 대응 전략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바이오산업을 주축으로 한 신동지구 캠퍼스를 만든다.향후 대덕과 보운, 세종, 내포 등 캠퍼스와 함께 충남대 5개 캠퍼스 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21일 충남대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남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주를 승인했다.입주 구역은 대전 유성구 신동(연구 10획지·대학부지) 4만 897㎡ 규모다.충남대는 이 부지에 중이온가속기와 바이오빅데이터 기반의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2027년까지 전체 부지 가운데 2331㎡ 면적(연면적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8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도산서원에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학교 인성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주체의 인성역량 강화를 강조하는 충북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총 3개 교육청이 공동 협약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협약은 학생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영향을 주는 교직원, 학부모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위기청소년들의 지원 현황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0일 대전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차 대전복지정책포럼에서 민·관 복지 분야 및 학계 종사자, 대전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위기청소년에 대한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복지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황여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래생태연구실 실장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의 44.4%가 부모(또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 대전의 한 시험장에서 영어듣기평가가 10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학교 방송시설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수능이 치러진 지난 17일 제27지구 제18시험장 대전 노은고등학교에서 앰프 기기 문제로 인해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10분 지연된 오후 1시 20분에 시작됐다.본격적인 3교시 영어 시험은 기기고장으로 인한 조치 상황안내에 따라 당초 시험 시작시간보다 1분 지연된 오후 1시 11분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당국은 해당 시험장이 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험장인 대전 노은고등학교에서 영어 듣기평가가 10분 늦게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오후 1시 7분부터 시작되는 영어 듣기평가 안내방송 송출 단계에서부터 일부 고사장에 앰프 문제가 발생했다.영어듣기평가는 테스트방송 이후 1시 10분부터 곧바로 시작해야 했으나 앰프 오작동으로 10분 뒤인 20분부터 영어듣기 평가를 시작했다.앰프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수험생들에게 독해문제를 먼저 풀도록 안내했고 시험 이후 4분의 추가시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충청권 곳곳에서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수송 대작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8시5분경 대전 유성구 지족고에서는 한 수험생이 신분증을 자택에 두고 온 채 시험장에 도착했다.입실 시간이 5분 남짓한 상황에서 경찰은 수험생을 우선 입실 조치한 뒤 부모로부터 신분증을 받아 전달했다.비슷한 시간 대전 서구 도마네거리 부근에서는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지 못해 헤맸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순찰차에 태워 380m 가량 떨어진 대신고까지 수송했다. 충남에서는 불과 입실 마감 1~2분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 체육꿈나무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견학해 태극마크에 대한 목표의식과 꿈을 갖는 동기가 부여됐다.17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교 체육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15~17일 ‘대전 체육꿈나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국가대표선수촌 견학 프로그램은 민선 1기 선진체육 사업 중 하나로 대전시 체육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목표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체육회의 대표적인 꿈나무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올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시 대표로 출전해 입상한 선수들을 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상황에서 치러진 세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는 지난해와 같은 듯 다른 수능 풍경을 연출했다.2023학년도 수능날인 17일 오전 7시30분경 대전교육청 27시험지구 제10시험장 충남고에선 정부의 야외마스크 해제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 중에도 교육당국이 일반시험실에서 착용을 권고한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외 일반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도 많았다. 장시간 시험이 진행되는 상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지난해 불수능보단 쉬웠으나 변별력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종로학원·제일학원 등 입시업계는 올해 수능은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수학·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어, 지난해보다 쉬워 ‘전체적으로 평이’수능 시작을 알린 국어영역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단 쉬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문학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독서에서 등급이 판가름 날 것으로 봤다. 기초 대사량을 다룬 과학(생명) 지문의 경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지만 남은 입시 일정들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가채점 결과에 맞춰 다양한 전형 방식에 대응한 전략이 요구된다.17일 제일학원 및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친 뒤 먼저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남은 입시 일정에 대비해야 유리하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하고 내달 9일 수능 성적 발표 전까지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 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한기온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와 시 교육청 간 이견차로 시작해 지역 내 갈등으로 번졌던 ‘시 유아교육비 지원안’이 공·사립유치원 양쪽 모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마무리됐다.사립유치원은 시·교육청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은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더욱 늘려 공·사립 차별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해 내년도 유아교육비 지원방안을 확정지었다.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의 핵심은 양 기관이 내년부터 사립유치원과 사립어린이집에 대해 각각 월 13만원, 월 9만원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미용산업 소재 등을 생산·연구하는 재직 인원 100명 안팎의 충청권 A기업. 이 기업은 지역대학과 협업 차원에서 실습생을 받아왔지만 지난해 최저임금 75% 이상의 실습비 지급 규정이 생기자 실습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 관계자는 "실습생이 바로 투입돼 업무를 능숙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데다가 주요 업무를 줄 수도 없다"며 "몇 주의 짧은 시간 동안 오히려 교육할 부분이 더 많은데 차라리 정규 인원을 채용을 해 가르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인센티브를 보장받는 것도 아닌데 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 속 마무리됐다.17일 충청권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 4만 2315명보다 140명이 적은 4만 2175명이다.지역별로 △대전 1만 3360명 △세종 3932명 △충북 1만 895명 △충남 1만 398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이 중 코로나 확진·자가격리로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은 각각 59명, 20명, 50명, 56명 등 총 185명으로 확인됐다.또 코로나 입원치료 중인 대전 수험생 1명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2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N수생 비율, 코로나 확산세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치러진다.17일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 충청권 응시자는 대전 1만 5400명, 세종 4444명, 충남 1만 6718명, 충북 1만 2630명 등 모두 4만 9192명이다.충청권에선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응시자 수를 보였으나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50만 9821명보다 1791명이 감소한 50만 8030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수능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