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대전국제중·고 설립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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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대전국제중·고 설립 재추진”
  • 이형규 기자
  • 승인 2017년 06월 26일 19시 26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6월 27일 화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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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필요성에 대해 역설, 자사고 폐지정책은 발표후 검토
놀이마당·꿈나래교육원 공약성과, 무상급식 내년 중1·2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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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6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대전국제중·고 설립 재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설 교육감은 2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에 국제중·고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타당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덕특구엔 외국에서 온 과학자나 연구원이 많아 국제중·고 설립 요건을 갖췄다고 본다”라며 “뿐만 아니라 대전의 인재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국제중·고는 대전에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자율형 사립고·외국어고등학교 등 수월성 교육기관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설 교육감은 “어떤 교육정책·제도건 장·단점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전문가·학부모·학생·시민의 의견을 들은 뒤 교육부 정책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자사고 등을 일괄 폐지하려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바꿔야 하는 등 절차가 남아 정부 정책을 보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설 교육감의 이같은 발언은 공식적인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고 등은 현재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5년 마다 경영평가를 시행해 지정 해제로 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영평가를 만족시킨 학교를 관련 법 개정 없이 지정 해제하면 현행법 위반이 된다.

현재 대전에선 대전대신고가 이달 경영평가를 끝내고 결과 발표 만을 기다리고 있다. 설 교육감은 지난 3년 간의 성과로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를 주요업무계획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기도 했다.

대표적 성과로 △유초중고 연계교육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특성화고 학생 대상의 글로벌 현장학습 △꿈나래 교육원 개원 등을 꼽았다. 또 현재 초등학생·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인 무상급식을 내년엔 중학교 1~2학년 학생까지 확대 시행할 뜻도 강조했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에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전미래교육 혁신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설 교육감은 “지난해 평생교육시설인 예지중·고 사태와 봉산초 급식문제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면서도 “문제를 해결하면서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선 “아직 1년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고 즉답을 피한 뒤 “정책 추진에 매진한 뒤 12월쯤 의사를 표명하겠다. 대전교육 만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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