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그치니 폭염… 잠못드는 열대야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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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치니 폭염… 잠못드는 열대야 곧 온다
  • 홍서윤 기자
  • 승인 2017년 07월 11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7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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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잇단 폭염주의보 속
대전 최저기온 ‘열대야’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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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장마 뒤에 폭염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내륙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충남내륙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계룡 등 9개 시·군이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날 대전 낮 최고기온(오후 4시 기준)은 유성 31℃, 중구 문화동 32℃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전은 올해 아직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3일 오전 5시55분경 24.4℃, 10일 오후 6시 넘어 25℃까지 올라가는 등 서서히 열대야 기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수준이어서 열대야로까지는 볼 수 없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다른 지역은 이미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의 밤잠 설치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열대야는 지난달 30일 강원 강릉과 경북 포항·영덕·영천 등에서 첫 발생해 현재 제주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전선이 주말쯤 다시 북상해 15일은 남부지방, 16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이날 불쾌지수도 높아 오후 3시 기준 대전 등이 81까지 올랐다. 불쾌지수가 68~75이면 사람들이 불쾌감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어린이·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이들은 야외활동 시 가벼운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