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 십시일반… ‘평화의 소녀상’ 제막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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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민 십시일반… ‘평화의 소녀상’ 제막 결실
  • 이권영 기자
  • 승인 2017년 08월 15일 16시 29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8월 16일 수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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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시민단체들 대거 참여
군민 460여명 4146만여원 모금

▲ 15일 열린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홍성여고 학생들이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위원장 전양숙·이하 추진위)는 15일 오전 10시 홍주성 옆 공영주차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석환 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패 공연, 경과보고, 시상, 기념사, 홍성여고 학생의 시낭송·비문낭독, 제막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2015년 5월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홍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결정한 이후 2016년 7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보수와 진보, 이념과 정파를 넘어 각계각층의 시민단체가 대거 참여해 2016년 10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홍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1년이 넘는 모금운동기간 동안 어린 학생부터 노인단체까지 총 79개 단체, 460여명의 군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4146만여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에 추진위는 지난 6월 공동대표회의를 갖고 홍성읍 홍주성 옆 공영주차장 옆으로 홍성 평화의 소녀상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군에서 지원받은 1000만원과 모금으로 마련한 4146만원을 합해 총 5146만여원을 들여 ‘홍성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빗물 한 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는 것처럼 군민들이 힘을 합쳐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흐름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됐다”며 “앞으로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역사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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