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한화이글스
상태바
5월의 한화이글스
  • 충청투데이
  • 승인 2018년 05월 15일 18시 43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5월 16일 수요일
  • 23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현 대전둔원고등학교 교장

올해 대전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 중의 하나는 한화 이글스 야구단의 선전이다. 한화는 10년 가까이 성적이 바닥이었다. 역대 최대의 코치진과 전설의 감독들을 모셔왔지만 이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서 이렇게 팀이 달라졌을까? 한화의 한용덕 감독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철학으로 소통과 공감을 활성화 시켰다고 한다. 단기계획보다 장기계획을 중요시하고 신인들을 믿고 과감하게 기회를 주는 전략으로 팀컬러를 바꾸었다. 이렇게 해서 선수들은 재량껏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

변화하는 우리사회와 교육의 문제를 생각해본다. 우리사회는 소통과 공감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알고도 못하고 못바꾸는 것이 우리의 민낯이다. 학교로 돌아가 보자 학교에서 교사의 생각과 말, 행동은 교육이다. 그래서 항시 연구하고 생각하며 현상을 분석해간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변화하는 것도 변화시키고 멋지고 아름다운 학교로 변화시킨다.

수준별 교육을 하고 학생개개인의 진단을 통해서 강점과 단점을 찾아내고 보완한다. 진단과 평가 분석을 통해서 방법을 찾아내고 치유하고 개선해나간다. 이것이 효과가 생기면 학생은 다음단계로 올라간다.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일정시간에 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

발표학습을 통해 소위 말하는 4차 산업시대의 메타인지능력을 키워나간다. 한번 공부해보니 전보다 훨씬 성적이 좋아지는 경험을 한 학생들은 그만큼 더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사기가 올라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중간수준의 학교에서 이러한 교육방법은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범생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노력보다 더 나은 학습방법은 아직 없다. 어떤 천재도 노력하는 사람 앞에서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비록 우수한 학생들로 모인 학교가 아닐지라도 학교가 노력하면 굳이 뒤쳐질 이유는 없다.

오늘도 꽃을 심고 나무를 가꾸며 학생들을 위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늘날 한화가 보여주고 있는 변화의 힘을 반면교사 삼아 학생과 교사간의 소통과 공감, 자율과 사기진작, 명문학교로 가는 길에는 이러한 방법과 노력이 필수이다.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