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멋따라] "추위야 반갑다"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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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추위야 반갑다"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
  • 연합뉴스
  • 승인 2018년 11월 30일 07시 38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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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콧물 다 흘리지만 구수하고 맛난 '불타는 솥뚜껑'.(질울고래실 마을 제공)
▲ 눈물콧물 다 흘리지만 구수하고 맛난 '불타는 솥뚜껑'.(질울고래실 마을 제공)
[길따라 멋따라] "추위야 반갑다"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추운 겨울이 왔지만, 얼음 썰매, 빙어낚시 등 겨울철 간판 체험부터 농촌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겨울 즐길 거리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매월 추천 농촌여행지·코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12월에는 천연동굴과 민물고기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겨울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추천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투박한 질그릇, 마을을 둘러싼 울타리 같은 산, 기름진 논을 뜻하는 '고래실'논이 합쳐져 이름 붙여진 마을이다.

마을 산에서 지게 한가득 모아온 나뭇가지로 뒤집은 솥뚜껑에 불을 피워 맛있는 닭볶음탕을 해먹고, 추수가 끝난 논에서 '답비구'를 한다. 논에서 한다 해서 논 골프라고도 불린다.

또 커다란 움집 안에서 마을 어르신이 해주시는 옛날이야기를 듣고 가운데 불을 피워 옥수수, 밤, 고구마를 구워 먹는다. 나무로 만든 기다란 기차를 타고 친구들과 신나게 언덕을 내려온다. 눈이 오면 눈썰매를 타고 얼음이 얼면 얼음 썰매를 탄다. 마을의 모든 것이 놀 거리다.

◇ 평창 어름치 마을

동강 변에 자리 잡은 강원도 평창 어름치 마을에는 역동적인 체험이 많다. 아찔한 높이에서 구불구불한 기화천을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집라인 체험부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백룡동굴 탐사까지 흥미로운 체험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야생동물과 동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관찰하는 야간탐사 패키지도 어름치 마을의 인기 체험이다.

동굴탐사 체험은 헤드 랜턴 등 전용 탐사 장비를 갖추고 진행하며 야간탐사 패키지는 겨울철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 보은 잘산대 대박마을


충북 보은에 있는 잘산대 대박마을은 보은군 관광명소와 유적지를 미니어처로 만든 보은 미니어처 공원이 마을 체험관 바로 옆에 있다.

마을에서 수확한 박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붙여서 작품을 완성하는 박 공예 체험, 짚풀공예 전수자에게 배워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짚풀공예 체험, 인두를 활용한 인도화 체험 등이 있다.

특히 다음달 말부터는 잘산대 얼음 왕국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눈썰매, 빙어낚시 등 겨울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 무주 초리넝쿨마을


무주 초리넝쿨마을도 추운 겨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2월 말부터 2월까지 개최될 예정인 초리 꽁꽁 놀이 축제 기간에 많은 사람이 겨울체험을 위해 마을을 찾는다.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마음대로 골라 타는 얼음 썰매, 맨손 송어 잡기, 와이어 줄타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놀 거리로 심심할 틈이 없다.

밤을 구워 먹고 잡은 송어를 회 떠서 먹는 등 배고플 틈도 없다. 마을 카페에서는 맷돌을 이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는 맷돌 커피 체험도 할 수 있다.

◇ 군위 삼국유사 화본마을


60∼70년대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란 제목으로 그 시절 화본마을의 골목을 재현해 놓았다.

달고나 만들기, 옛날 오락기, 사격장, 다방 카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운동장에는 자전거 타기, 고무줄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놀 거리가 가득하다. 체험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는 화본역과 열차를 개조해 만든 레일카페가 있다.

마을을 다니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polp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