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송역 단전사고 수사 착수…초동조사 기록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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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송역 단전사고 수사 착수…초동조사 기록 입수
  • 진재석 기자
  • 승인 2018년 12월 09일 18시 08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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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선 교체작업 등 집중 검토

[충청투데이 진재석 기자] 지난달 발생한 ‘KTX 오송역 단전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3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초동 조사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난 철로의 조가선 교체 작업을 발주한 충북도와 공사 업체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과실 기차교통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끊어진 절연 조가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 의뢰했다.

경찰은 충북도가 철도 선로를 넘어가는 과선교를 건설하면서 절연 조가선 교체 작업을 시행한 배경과 공사 업체 선정, 공사 과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KTX 운행에 차질을 빚은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결과에 따라 관련 기관의 책임자를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에서 발생한 KTX 열차 전차선 단전사고로 열차 120여 대가 최장 8시간까지 지연 운행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