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발전소 연료 전환은 관계기관 협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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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발전소 연료 전환은 관계기관 협조에 달렸다
  • 조선교 기자
  • 승인 2019년 03월 04일 20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3월 05일 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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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달 용지매입 완료
홍성·예산군과 공업용수 협의
PF 구성 등 연내 착공 숙제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포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충남도와 산업부 등 관계기관들이 청정연료 전환을 위한 협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공업용수 확보와 추가 사업비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넘어서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연내 착공을 위해선 사업자와 주요기관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와 산업부, 내포그린에너지(사업자)의 주주사인 롯데건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내포발전소 연료를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이행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우선 산업부는 해당 시설에 대해 LNG 변경 허가를 승인했으며 지난 1월말 도는 사업자 측에 임대(유상)하기 위한 발전소 부지(433억원)를 모두 매입했다.

이후 도는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홍성·예산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LNG연료 사용 시 발전소에는 하루 1만 5000t의 용수가 필요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기존 3만t(1만 5000t 2곳) 규모의 배수지로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대청댐의 물을 끌어와 저장하는 별도의 배수지를 조성하거나 발전소로 직접 통하는 관로를 연결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또 연내 착공을 위해선 LNG 연료 변경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매입부지 사용허가, 연료 변경 내용을 담은 내포 도시개발계획 변경 등이 이뤄져야 하며 올 상반기 중에는 사업자의 추가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성도 마무리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발전소 설치 부지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는 “도와 산업부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행정 지원 등 협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포그린에너지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내포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냉·난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포열병합발전소는 시민사회와 기업, 지자체의 참여·분권형 에너지전환의 첫 사례로 손꼽히며 내포신도시 내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위치한 6만 9483㎡ 부지에 LNG발전 495㎿급과 수소연료전지 60㎿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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