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도 공부하는 도시…고령화시대 등잔불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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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도 공부하는 도시…고령화시대 등잔불 켜다
  • 김흥준 기자
  • 승인 2019년 04월 28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29일 월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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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지방자치 공약대상 전국 1위 선정, 어르신 한글대학 노인들 삶에 활력,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공동체 부활, 탑정호 둘레길·딸기향 공원 인기, 선샤인 스튜디오 마케팅전략 호평

▲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으로 평가 받으며 우수한 시정 능력을 평가받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를 받았고, 지방자치 공약대상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등 탁월한 시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 황 시장은 그동안 세일즈 시장을 자처하며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살기 좋고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이루고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교육과 문화·복지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낸 황 시장으로부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정정책과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현안해결과 성과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전국 최초로 마을단위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하는등 각종 우수한 시책을 추진,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있고, 복지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과 문화, 복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농산물의 판로확보 등 우수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시정가치를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100세행복과를 신설해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논산시 고유의 모델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고, 시민이 주인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단위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어떤 지방정부도 시도하지 못한 획기적인 교육공동체 모델인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를 추진,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 한글대학이 어르신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해 배움의 기쁨을 선사함은 물론 지역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한글대학에서는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기초적인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시, 그림 등도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어르신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한글백일장, 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은 시대적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해 배움의 기쁨을 선사함은 물론 지역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움은 자신을 사랑하는 출발점이다. 시에서는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등 각종 교육시책을 추진,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등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시책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환경과 문화적 여건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해왔던 초등학생의 국회와 청와대 방문, 고등학생의 가고 싶은 대학탐방, 그리고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모든 정책들이 청소년들이 논산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시야를 넓혀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사례인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 '논산시 열린도서관'을 본격 운영해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을 향해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아가겠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정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논산시는 지난해 3월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15개 읍면동에 477개소 마을자치회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아카데미 운영, 찾아가는 마을자치회 주민역량강화, 마을자치회 활동가 양성교육 등 자치역량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마기자치회 284개소에 교육, 문화, 복지, 경관개선분야의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정책이 지난 2월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열린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탑정호 수변데크 둘레길, 딸기향 농촌테마공원등을 조성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탑정호에 수변데크 둘레길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힐링생태 체험교육관을 조성했고, 탑정호에는 동양 최대 600m의 물위를 걷는 다리를 조성해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는 물론 논산시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개화기 근대역사 문화자원의 보고이며 조선의 3대 시장으로 번성했던 상업의 중심지, 종교적 성지인 강경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복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논산시가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아는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경연 대회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했다. 올해 경영대전에서는 지역경제·안전·문화관광· 환경 관리 등 10개 분야에 전국 98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드라마 촬영장 '선샤인스튜디오'의 조성 사례 및 타지자체와의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이미지 개선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샤인스튜디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야외촬영장으로, 시의 끊임없는 요청과 설득을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의 87억여 원의 민간자본 투자 유치로 조성된 논산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이다.”

-지자체장 최초로 동고동락 프로젝트 '찾아가는 한글대학'을 통해 문해 발전과 마을공동체 부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는데.

“문해교육상은 1989년 설립된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설립자·기관장 부문과 교사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한국의 문해 및 기초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이다. '찾아가는 한글대학'을 통해 문해교육의 참의미와 공동체 복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장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6년 22개 마을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한글대학은 현재 300여개 마을에서 3500여명의 어르신이 함께 하고 있으며, 한글 외에도 시와 그림 등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글을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르신 백일장도 개최해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뽐내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