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문화점 고객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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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문화점 고객 원성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2년 10월 2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2년 10월 25일 금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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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진·출입로 막고 물건 야적
▲ 24일 개점한 까르푸 문화점이 택시정류장 진입로를 막고 도로가에 물품을 쌓아놓는 등 교통영향평가상의 규정을 위반, 교통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24일 개점한 외국계 할인점인 까르푸 대전 문화점이 교통영향평가서상의 각종 심의규정들을 무시한 채 영업에만 치중해 고객들의 원성이 높다.

이날 오전 9시에 문을 연 까르푸 문화점은 관할구청의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영업, 교통영향평가서상의 규정들을 준수해야 하지만 멋대로 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까르푸는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치된 건물 측면의 택시승강장의 진·출입로를 막아 놓고 택시우회도로에 물건을 야적하는 등 위반행위를 일삼아 주차장 진입로에서 하차하는 택시들과 오후 들어 몰려든 고객차량이 맞물리면서 주변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택시기사 박모(43)씨는 "까르푸에 쇼핑 나온 주부 손님을 태우고 왔는데 택시승강장을 찾지 못해 주차장 진·출입 도로에서 하차시켰다"며 "건물 옆에 택시주차장이 있는 것을 알았지만 입구가 막혀 있어 무용지물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까르푸 문화점 뒤편의 조업주차장에도 6m의 작업공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채 판매상품을 야적, 조업차량들이 인근 도로변에 장기간 주차하면서 점포 후면의 도로도 온종일 정체현상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임시사용이 승인된 상태지만 택시주차장 진출입로와 조업 주차장에 상품을 야적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까르푸측에 시정조치를 지시하는 것은 물론 택시정류장의 진·출입로도 개방시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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