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청주 '강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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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청주 '강릉집'
  • 이현숙 기자
  • 승인 2005년 06월 1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06월 17일 금요일
  • 1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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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살살녹는 우럭회무침 '별미'
▲ 이경자 사장

청주농수산물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강릉집(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2694번지·080-534-3333)은 전국에 5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생선 뼈다대기쌈 회무침' 전문점이다.

메뉴는 코다리미역국, 회무침, 다시마국수, 우럭매운탕 등 네가지 코스(4인 기준 4만원, 6인 기준 5만원)로 나오는데 어느 종류든 맛깔스럽다.

코스요리의 특미는 이집만의 비법이 담긴 '생선 뼈다대기쌈 회무침'이다. 신선하고 선도 높은 우럭만을 엄선하여 계절에 맞는 풍부한 야채류에다 11가지 양념으로 만든 초고추장에 버무려 맛을 내는 것이 특색이다.

양념장 맛이 비방인 회무침은 싱싱한 우럭맛을 즐길 수 있고, 깻잎과 파래김 위에 우럭갈비살을 다져 만든 다대기장과 날치알을 넣어 싸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30년 넘게 요식업으로 잔뼈가 굵은 사장 이경자(62)씨가 직접 양념을 만들고 간을 맞춰 관록의 손맛을 느끼게 한다.

매큼한 맛이 각별한 회무침은 맛도 훌륭하지만 생선뼈 국물로 우려낸 코다리미역국과 다시마의 함유량이 많아 쫀득쫀득한 맛을 내는 다시마국수도 이집만의 별미다.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의 술안주로 인기를 끌어 계절을 타지 않고 손님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곳은 현대식 2층 건물로 아래위층을 합쳐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췄다.

이 사장은 "음식과 손님에 정성을 좌우명으로 삼아 웰빙시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