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깔끔… 반찬만 30여가지
상태바
정갈·깔끔… 반찬만 30여가지
  • 이현숙 기자
  • 승인 2006년 03월 02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6년 03월 03일 금요일
  • 3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자랑]청주 '이가퓨전한정식'
   
 
 
청주여중 맞은편에 위치한 이가퓨전한정식(청주시흥덕구사직2동 12~11번지· 043-267-2522)은 정갈하고 깨끗한 음식으로 소문났다.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어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시설이 크고 깨끗한 대형식당이다. 이집은 특정식(1만 5000원)과 이가한정식(1만원)이 주 메뉴이며 점심특선(5000원)은 균일가 이다.

'특정식'은 밥과 국 외에 따라 나오는 찬이 30여 가지가 넘는다. 어느 음식에 수저를 대도 맛깔스럽다. 낙지, 모듬회, 갈비 등은 하루전에 재어놓는다. 똑같은 재료라도 장만하는 시간과 그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게 마련이다.

'이가한정식'은 구수한 된장찌개를 비롯해 당면잡채, 과일생채, 해파리냉채, 마른반찬 등 밑반찬의 종류가 26가지가 된다. 이가운데 당면잡채는 쫄깃한 당면의 독특한 미각으로 별미다. 반찬마다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여 그 맛이 입에 맛을 뿐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다.

'점심특선'은 찬 종류가 17가지가 나온다. 녹두전, 샐러드 등 맛과 정성에 비해 비교적 싼값이어서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편이다.

이곳은 상차림도 풍요로울 뿐아니라 밑반찬을 계절에 따라 직접 만든다. 중화요리, 다전방체인점 등 30년 음식점 경력의 소유자인 주인 황영희(57)씨가 직접 조리한다.

   
 
 
요리에 일가견을 갖고 있으니 내놓는 음식이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맛도 시원하니 훌륭하지만 만드는 과정에 많은 정성이 깃들어 있어 맛에 못지 않게 시각적으로도 깔끔해서 좋다.

찬거리는 굳이 비싼 재료보다는 갓나온 싱싱한 계절 식품을 취한다. 주인 황씨가 매일 새벽 육거리시장과 청주도매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온다.

가족 동반의 음식점으로 안성마춤이며 70평 크기의 내부시설도 최근 새롭게 인테리어 했기 때문에 보다 안락한 분위기로 손님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가 퓨전한정식 대표 이재성(31)씨는 "가정집에서 먹는 것 같은 훈훈한 분위기와 무엇보다 성의를 다하는 것이 맛을 내는 비결"이라며 "각종 밑반찬은 그 어느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성을 다한 음식이 각별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