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운 아이들… 뿌리부터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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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운 아이들… 뿌리부터 ‘튼튼’
  • 김흥준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5일 16시 2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6일 수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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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국공립 은진어린이집
텃밭·천연염색 등 체험활동
주말 부모참여수업 등 ‘호응’
▲ 부모 참여수업에서 아이들과 학무모들이 곤충로봇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은진어린이집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내 아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주고 있는 어린이집이 있어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원 51년이 된 논산시 은진면에 소재한 국공립 은진어린이집이 그 주인공. 이곳 어린이집은 논산시 최초로 개원, 전문성 교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부부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시간연장 보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보육효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특히 매년 전통 천연 염색과 숲 체험을 통해 자연친화적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성장시킨다는 점이 이곳 어린이집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아이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을 공부하고, 백제군사박물관과 관촉사등 지역 역사유적지를 방문,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 아이들에게 좋은 품성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교육관 인근 300여평의 텃밭을 활용, 아이들과 함께 감자, 옥수수, 고추등 농작물을 재배해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도 실시,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해 주말에 진행되고 있는 부모 참여수업은 학부모의 참여도가 높아 당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수의 부모가매우 만족감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주말인 지난 15일 실시한 아이들과 학부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참여수업에서는 여러종류의 전통놀이와 곤충로봇, 드론 등의 체험과 보물찾기, 먹거리와 더불어 섹스폰 연주의 시간을 가져 가족간 유대감 형성은 물론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홍미숙 원장은 “앞으로 가정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다양한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간 유대감 형성은 물론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원장의 친정어머니인 조원주 전 원장은 1967년부터 은진어린집을 설립·운영해 오다 1980년 새마을유아원 부지 1600여㎡(500여 평)를 행정당국에 기부 체납을 비롯해 2002년부터 국공립 보육시설 서비스 확충과 평가인증 참여도 전국 1위 달성 등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영유아 보육에 탁월한 능력과 도내 보육시설 상호간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유대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육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등 수상실적이 화려해 활발한 보육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