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대학이 살 길은 지역과 상생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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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대학이 살 길은 지역과 상생발전이다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9월 18일 17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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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최근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라는 말이 대학가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이 단순히 학생을 육성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혁신지향이라는 핵심가치를 설정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실현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충북도립대학교도 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에 해야 할 것들과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은 지역사회, 공공기관, 지역대학 이들 세 기관의 긴밀한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에 대해 세 기관이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면 지역상생발전과 관련한 사업들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실제로 우리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8월 12일 공공기관, 지역, 그리고 대학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지역상생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관·학이 손을 잡고 대학과 지역의 혁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대학구조개혁 D등급에서 벗어나 국가공모신청사업 100% 선정이라는 기적을 일구어 낸 것은 대학이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과 상생발전하지 않으면 대학의 존립가치가 없다는 신념으로 대학혁신을 추진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앞서 올해 충북도립대학교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 외에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상 평생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전문대학 후진학선도사업 선정, 지역주민의 창작공간 조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사업과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선정,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선정 등 다양한 국고사업을 확보하여 지역과 지역민의 품격제고와 가치신장에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지역과 연계할 상생발전의 중심축이 될 학생생활관 신축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잡아 대학, 지역, 공공기관이 윈윈(Win-Win)을 넘어 올인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 공모신청 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까지 선정된다면 옥천이 완전히 탈바꿈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충북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대학의 존립가치와 직결된다.

앞으로 우리 충북도립대학교는 지역도 살고 대학도 사는 상생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제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IBRANDS 2023)을 수립하면서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지역과 함께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실현하며, 나아가 지역 명문대학을 넘어 대한민국의 공영형 전문대학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대학을 동반자로 생각하여 대학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