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살처분 근로자 격리 시급”…충남도의회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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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살처분 근로자 격리 시급”…충남도의회 5분 발언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01일 18시 5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02일 수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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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근 “감염지역서 도내 복귀”
적정 임금 보장 등 대책 주문
서부내륙고속도로 이견 들어야
MICE 산업 육성 가속화 촉구
장항국가산단 활력 촉진 요구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1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지정근 의원(천안9)은 '축산 1번지' 충남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체계를 개선을 주장했다.

지 의원은 “도내 일용직 근로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지역에서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후 별도의 조치 없이 도내로 복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가축 살처분 근로자를 격리 조치하고 임금을 보장해주는 등 대응지침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처분 근로자 격리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고 이를 위한 예비비·재난기금 집행과 대응지침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한일 의원(예산1)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와 내륙권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이라며 "노선이 임존성 문화재와 슬로시티, 주거지 등을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돼 지역 주민 원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민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운영 의원(아산2)은 정체된 충남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내수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충남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할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조성과 더불어 굴뚝없는 황금산업인 마이스 산업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경우 지난해 200여건의 마이스 관련 행사를 통해 25만명의 경주 인구보다 많은 40만명의 참관객을 유치했다"며 "마이스 산업은 단순 레저나 관광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선영 의원(비례)은 '농어민 기본수당 직접지불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긍정적인 검토를 촉구했고 양금봉 의원(서천2)은 장항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한태 의원(보령1)은 군사시설 주변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한 일명 '군소음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고 조승만 의원(홍성1)은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밀원수 추가 식재와 기후변화에 맞춘 밀원식물 개발을 제안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