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당진정보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 고등부 남자복식 경기에 진용(1학년), 이병진(2학년) 선수가 참가했다.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광주광역시의 박상용·김재현 선수를 맞아 매세트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으며 마지막 3세트에서 21-19로 승리하며 배드민턴 경기에서 충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당진정보고등학교 김주영 교장은 "충남을 대표해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복식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참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만큼 단체전에서도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당진정보고등학교는 이번 우승으로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남자복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앞으로 펼쳐질 단체전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병진 선수는 "단체전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용 선수는 "1학년이어서 전국체육대회 참가가 처음이라 부담없이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남은 단체전에서도 형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개인복식 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한 당진정보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7일부터 실시된 단체전에서 2010년 이후 9년만의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