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업체 유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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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업체 유착 의혹
  • 이선규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0일 18시 5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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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업체, 전체 18% 수주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정책연구, 보고서 제작, 행사대행 등의 용역을 발주하면서 특정업체들에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용역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흥원은 475개 업체에 총 1052건의 용역을 발주했는데, 2.7%에 불과한 13개 업체가 전체 계약건의 18.9%에 달하는 199건의 용역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6.8%에 달하는 113건을 수의로 계약했다.

A업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용역을 따냈는데, 총 22건 10억 1600만원어치의 연구용역을 수주했다. 2.5개월마다 1건씩 발주한 셈이다.

또한 B업체는 최근 5년간 총 20건 17억 3120만원의 용역을 수주받았다. 그런데 NICE평가정보 상세기업정보에 따르면, 이 업체 종업원은 고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종업계 종사자는 "종업원이 3~4명인 경우 영업, 회계 담당 인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1~2명이서 저렇게 많은 용역 건을 소화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