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교육위 국감 핵심도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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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 교육위 국감 핵심도 조국
  • 윤희섭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0일 19시 0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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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서 충청권 국립대·국립대병원·교육청 국감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14일 대전에서 열리는 시·도교육청, 국립대 국정감사마저도 논문·장학 특혜로 연결짓는 ‘조국 국감’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중요한 교육 관련 현안들이 국감장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감 4·5·6면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 7층에서 충남대·충북대·공주대·교원대·교통대·한밭대·공주교대·청주교대 등 지역 국립대 8곳, 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2곳과, 오후 2시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전개된다.

이번 국감은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을 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박경미·박용진·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이 포진한 감사1반이 나선다.

오전에는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특혜에 대한 논란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조 장관 아들의 충북대 로스쿨 입시에 활용된 제출자료에 대한 부정 의혹도 함께 불거지면서 대전 국감장에서도 ‘조국 대전’이 오전시간을 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사업이 사립인 한남대가 선정되는 등 국립대와 관련된 주요 현안은 묻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후에는 재선에 성공한 진보교육감들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충북교육청은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성추문 파문과 내부형 공모교장들의 일탈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고등학교 신입생의 배정 오류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세종교육청은 이날 시스템 개선에 대한 검증이 한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대전교육청은 보조금 유용으로 드러난 한울야학의 관리감독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의원들의 요구자료가 집중된 감사·비리, 사립 유치원, 교원 징계, 혁신학교, 석면 철거, 공기청정기 설치 현황 등 학부모 민감 사안이 다뤄질지 충청권 피국감기관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사안보다는 교육 분야에서의 산적한 쟁점들이 다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