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포럼] 충남 과학 대중화의 요람, 아산서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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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럼] 충남 과학 대중화의 요람, 아산서 꽃 피운다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10월 14일 19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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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경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원장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1963년 대전에서 충청남도 시청각교육원으로 시작해 충청남도교육연구원, 충청남도학생과학관, 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 충청남도과학교육원,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며 47년간 충남과학교육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제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아산 시대를 펼치고자 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과학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아산으로 이전해 개원한다. 연면적 1만 4526㎡(439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 500여억 원을 들여 새롭게 이전한 과학교육원은 5개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우선 과학놀이 등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유아과학관이 들어섰다. 또 빛·진동과 파동, 화학 등에 대한 기초지식 및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초과학Ⅰ관, 진자 운동, 수학영역 등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초과학 Ⅱ관도 조성됐다. 여기에 생명지구환경관, 첨단융합과학관 등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을 산책길과 함께 조성한 야외생태학습장도 조성됐다. 아울러 태양 및 행성 관측이 가능한 천체관측실, 미시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까지 학생의 상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상상이룸공작실 등을 갖춤으로써 충남 과학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교육원 내에 40여 개의 체험물을 갖춘 충남수학체험센터와 학생 및 교사의 창의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수학 상상이룸공작실도 구축됐다.

과학교육원에서는 주말 및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에는 ‘주말과학산책’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2인 1조가 되어 참여할 수 있다. 또 방학 중에도 도내 학생은 물론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말 및 주중에도 자유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과학교육원에서는 과학도슨트를 활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학도스트는 퇴직한 과학교원과 과학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됐으며 과학체험관 안내 및 해설 등의 임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위촉장도 수여했으며 특히 고등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하고 있어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학교육원은 교사의 과학적 사고력과 지도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실시한 로봇활용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첨단기자재 연수, 전자현미경 활용 연수, 천체망원경 활용연수, 상상이룸교육 연수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10월 18일 개원식과 함께 20일까지(3일간) 충남과학창의축전을 개최한다. 과학교육원은 이제 아산 청사 시대를 맞아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명실상부한 충남과학교육의 중심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