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평5구역 시공사 잡자" 10개 건설사 수주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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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평5구역 시공사 잡자" 10개 건설사 수주권 경쟁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20일 17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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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현장설명회 10개 건설사 참여 12월 초 총회서 최종 선정 계획
정비계획 변경시 500세대 늘 듯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중구 태평동에서 진행되는 태평5구역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메이저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들이 대거 운집해 치열한 수주권 경쟁을 예고했다.

태평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한길)이 지난 18일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선 모두 10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들은 현장설명회 접수순으로 금성백조주택, 계룡건설산업, 금강주택,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호반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도급순위 10위권 내 5개사가 참여했고 충청권에서도 1·2위인 계룡건설, 금성백조 등 지역업체들도 참여해 수주권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입찰은 일반경쟁방식으로 진행되며 건설사들이 공동도급(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을 현금 또는 입찰보증금증서로 입찰 마감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내달 8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2월 초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건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태평5구역은 삼수 끝에 지난 9월 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광폭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을 준비 중으로 현재 사업지 내 고등학교 신설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구상 중이다. 

정비계획 수립 당시인 2007년에만 하더라도 대단지 조성으로 인해 고등학교부지 신설이 허가조건이었지만 학령인구가 줄면서 대전시교육청에서도 고등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부지 활용에 대해 중구청과 협의를 거치면 많게는 500세대까지 가구수가 늘 것을 조합은 보고 있다.

현재 계획된 세대수는 2408세대로 정비계획 변경 시 약 300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나 사업성이 한 층 더 높아지게 된다.

김한길 조합장은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도 반갑지만 지역 건설사들의 참여도 고무적이다"며 "남은 행정절차도 잘 밟아 나가서 태평5구역이 중구 원도심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재건축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