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유와 '진땀 무승부'…EPL 개막 연승 '8'에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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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유와 '진땀 무승부'…EPL 개막 연승 '8'에서 제동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10월 21일 08시 4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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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연합뉴스]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비기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막바지까지 끌려다니다 천금 같은 동점 골에 힘입어 '개막 무패'는 이어갔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의 이번 시즌 EPL 개막전부터 5일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까지 연승을 질주했으나 맨유를 상대로는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30라운드부터 이어오던 EPL 17연승도 막을 내렸다.

리버풀이 이 경기까지 승리했으면 2017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남긴 EPL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리버풀로선 지지 않은 게 다행인 경기였다.

무함마드 살라흐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쉽게 득점하지 못하다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대니얼 제임스의 크로스가 한 번 튀어 올라 배달됐고, 래시퍼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먼저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이전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뢰브가 디보크 오리기에게 파울을 했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맨유의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43분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VAR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면서 취소되는 등 리버풀은 좀처럼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을 구한 건 후반 교체 투입된 애덤 럴라나였다.

후반 26분 조던 헨더슨 대신 투입된 럴라나는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든 앤드루 로버트슨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귀중한 동점 골을 안겼다.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