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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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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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년 01월 03일 17시 2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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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보는 1월 3일 핫차트입니다.

1. 김해공항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최근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된 보안검색대 직원이 무더기로 퇴사하면서 연초부터 큰 혼란을 겪고 있다.

3일 오전 8시경 김해공항 출국장은 이용객들로 인해 어수선하게 붐볐다.

수년 전 수용한계를 넘어선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은은 연말·연초마다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여느 때보다 더 극심한 이용객 정체 현상을 보인다.

항공업계와 한국노총 전국보안방제노동조합은 용역업체에서 소속이었던 보안검색대 근무자들이 1월 1일부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전환한 것을 올해 연초 김해공항이 붐비는 이유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출국장 보안검색대에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18명이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퇴사했기 때문이다.

김해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일하는 직원은 총 200여명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10분에 1에 해당하는 인원이 이탈하면서 보안 검색대는 평소보다 원활히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전국보안방제노동조합 관계자는 “10% 인력이 이탈했는데 공항 보안 검색이 제대로 이뤄질 리가 없다”며 “자회사 전환과정에서 퇴사자가 발생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공사에 제기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초에 공항이 붐비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업무 특성상 최소 2개월가량 교육을 받아야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2. 미국 이란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폭사시키면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8년 5월 미국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로 가열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정치·경제적 영역을 넘어 ‘전쟁 발발’로 이어질만큼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5월부터 유조선 피습, 미 무인정찰기 피격,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폭격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충돌에 필요한 에너지가 임계점 근처까지 축적된 터다.

급기야 지난달 27일 이라크 미군 주둔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인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은 그 배후를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이틀 뒤 이 조직의 군사시설 5곳을 폭격했다.

이에 시아파 민병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하는 방법으로 강경하게 맞섰다.

미국은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의 최고 권력자이자 상징이나 다름없는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카타이브-헤즈볼라 창립자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를 정밀 타격해 살해했다.

테러감시 단체 시테(SITE)의 리타 카츠 대표는 “솔레이마니와 알무한디스 살해는 이슬람국가(IS)의 알바그다디나 알카에다의 빈 라덴 경우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이어 “솔레이마니는 국가 체제와 연결된 인물로 훨씬 더 정교하고 광범위하게 중동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라며 “중동 주둔 미군과 시설은 이제 한층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전개를 종합하면 미국과 이란 모두 더는 물러설 수 없는 한계선에 다다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 윤종원

IBK기업은행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종원 신임 행장의 첫 출근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은 관료 출신이 금융기관 수장으로 가는 것을 많이 비판했는데 이번 인선은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느냐’는 물음에 “인사 과정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외부 관료 출신 행장은 은행 현장을 잘 모른다’는 이유 등으로 윤 행장의 임명을 반대해 온 기업은행 노조의 입장을 반박하는 동시에 임명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윤 행장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기업은행 본점으로 첫 출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노조가 아침 일찍부터 바리케이드로 정문을 봉쇄하는 동시에 후문에서 대기하며 진입을 막은 탓에 윤 행장은 10분 정도 김형선 노조위원장 등과 대화하다 발길을 돌렸다.

4. 바른미래당 탈당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앞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오늘(3일) 집단으로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진수희·구상찬·김희국·이종훈·정문헌·신성범·윤상일·김성동·민현주 전 의원도 동반 탈당했다.

이들은 모두 바른정당 출신으로, 오는 5일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대안 정당'을 표방하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만에 쪼개졌다.

바른미래당의 의석은 기존 28석에서 20석으로 줄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의 실패에 대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드린 점,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5. 타워크레인 사고

인천 송도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며 근로자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T'자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20여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A(58)씨와 B(50)씨 등 50대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C(34)씨가 왼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가운데 B씨는 건물 지하 1층으로 추락한 뒤 공사장 잔해물에 매몰돼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공사장에서는 볼트를 풀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로 치면 10층(30m)짜리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해체 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24m)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현장 소장은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크레인 몸체 부위를 연결하는 볼트를 해체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관 20여명과 함께 고가굴절차와 구급차 등 차량 17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공사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공사장 관계자 등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볼트를 푸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크레인 자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