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장시간 운전주의보 ‘척추피로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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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장시간 운전주의보 ‘척추피로증후군’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01월 23일 11시 1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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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2020년 경자년 설 명절이 다가왔다. 명절 문화가 예전보다 간소해졌지만 고향 방문을 위한 장거리 운전은 여전히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기간도 짧아 귀성길과 귀경길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교통 대란 속에서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 요통 혹은 척추피로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이 예상된다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박정훈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 박정훈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장시간 운전에 요통? ‘척추피로증후군’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서 있을 때보다 1.5배의 하중이 허리로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척추피로증후군이라 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장시간 좁은 운전석, 좌석에서 움직임 없이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운전을 많이하는 직업이나 명절에 갑자기 장시간 운전 하는 사람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중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보면 근육의 긴장으로 목과 어깨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척추피로증후군 예방법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척추피로증후군 예방법으로는 바른 자세유지가 중요하다. 
운전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척추 질환이 있거나 허리 근력이 약하다면 허리의 오목한 곳에 허리쿠션을 받쳐 S자형 골격을 유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운전석 등받이 각도를 100~110도로 유지, 엉덩이를 시트 깊이 밀착해 앉아준다면 허리와 목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특히 1시간 이상 운전을 했다면 잠깐이라도 운전을 쉬고, 몸을 풀어주며 가벼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빨리 가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틈틈이 휴게소나 운전자 쉼터 등에서 스트레칭, 휴식을 취하며 근육의 긴장,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과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