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의원 “도민위한 소통의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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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배 의원 “도민위한 소통의회 만들었다”
  • 이민기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07일 17시 2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08일 월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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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도의장 마감하는 장선배 의원
지방분권 개헌논의 필요
道 민주성 높여야 쓴소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11대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더불어민주당·청주2)은 전반기 2년 임기의 의회 수장직을 수행하며 '도민을 위한 도의회·일하는 의회상(像)'을 정립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 충청투데이와 만난 장 의장의 첫 일성(一聲)은 '감사합니다' 였다. 그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등 지역현안에 앞장섰던 점 등을 성과로 꼽은 반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폐기된 점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충청북도의회가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165만 도민 여러분과 31명의 도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하자 그는 "작년에 우여곡절을 겪고 도입한 인사청문회 제도"라고 즉답했다. 그는 "이시종 도지사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청문회가 법적 근거가 없고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했다"며 "막판에는 청문 대상기관 수에 대한 이견으로 좌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 협의를 통해 4개 기관으로 합의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전반기 최대 성과'를 묻자 장 의장은 "도민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역점을 뒀고 그 결과 '일하는 의회'로 한 단계 더 발전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실제 도의회는 △민생현장 확인 116회 △도민, 사회단체 등 간담회 113회 △조례제정 및 지역현안 쟁점논의 토론회·공청회 28회 등을 진행했다. 그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총 163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는데 이는 10대 전반기 90건에 비해 81%나 증가한 수치(數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면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다각도로 노력했던 점도 소개했다.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그동안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노력을 했는데 20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아 대단히 안타까웠다"며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중앙정치권과 시·도의회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의장은 최근 민주당 일각의 개헌론과 관련해선 "지방분권형 개헌이나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위기 국면이란 점"이라며 "개헌 논의를 지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빠른 시일 내 논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충북도 집행부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충북지역이 인구나 자원, 인적 네트워크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하기 때문에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다른 시·도보다 두 배 이상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도정추진에 효율성과 민주성의 원리가 적절하게 스며들어야 한다. 지방자치가 더 발전하려면 민주성의 비중을 더 높여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라고 했다.

오는 2022년 민선 8기 청주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2년이나 남았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누구도 알 수 없지 않느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치단체의 남북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겠다"고만 말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소중한 일상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전반기 내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도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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