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 기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슬기로운 휴가를 위한 3행(行)·3금(禁)을 강조했다.
3행(行)은 휴가 기간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수칙으로 △실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 △휴게소·식당·카페 등 음식점에서 최소 시간 머무르기(음식물 섭취 시 외에는 마스크 착용, 식사 시 대화 자제) △사람 간 거리 2m(최소 1m) 유지하기 등을 말한다.
또한, 피해야 할 세 가지 행동 3금(禁)은 △발열·호흡기 증상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된 장소나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 지르기 등) 및 신체접촉(악수·포옹 등) 자제하기 등이다.
이인숙 당진시 보건소장은 "여름휴가를 비롯해 8월 17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연휴 등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수도 있다"며 "외출 및 타지역 방문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3행 3금' 알리기는 최근 야외 캠핑장 발 코로나19 확산 등 여름 휴가철 집단감염 재발 우려에 따른 조치로 당진시는 휴가지 안전을 위해 장마가 끝나면 바로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