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생일 축하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짚라인 개장과 선물 증정으로 풀고자 한 것이다.
최근 5학년 학생들은 전교생이 받고 싶은 선물의 종류를 조사했고 통계를 낸 뒤 보은읍에 나가 선물을 구입하며 포장까지 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축하 연주를 위해 리코더도 연습했다.
짚라인의 개장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길었다. 짚라인이 학교에 설치되길 바라는 아이들을 위해 작년 겨울부터 짚라인 하우스를 직접 짓기 시작했으니 거의 10개월이 걸린 셈이다.
이미애 교장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참된 삶을 가꾸는 판동교육 비전처럼 삶을 스스로 가꾸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