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내 첫 공동캠퍼스 성공모델 구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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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내 첫 공동캠퍼스 성공모델 구축을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09월 23일 19시 3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4일 목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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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면서 과연 어떤 대학이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집현리 4-2생활권 내 대학용지 60만㎡에 공동캠퍼스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11일 모집공고를 냈다. 공동캠퍼스는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다수의 기관?대학들이 공동캠퍼스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동캠퍼스는 장점이 꽤 많다. 무엇보다 여러 대학 이 함께 입주하여 교사나 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단독 캠퍼스 조성에 드는 투자비 절감이 가능하다. 입주기관 간 융합 교육·연구를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다.

관건은 국내외 우수한 대학을 얼마나 유치하느냐다.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기관은 충남대 의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KAIST 융합의과학원 등 총 8곳이다. 업무협약(MOU)을 맺은 기관도 서울대, 충북대, 건양대 등 8곳에 달한다. MOA나 MOU를 체결했다고 해서 모두 입주하는 것은 아니다. 그 자체가 법적 효력이 없을뿐더러 대학들의 내부사정에 의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세종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세종시는 대학, 종합병원과 같은 각종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세종시에 속속 들어서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공동캠퍼스를 둘러싼 교육환경은 양호한 편이다. 미래 교육의 요람이란 얘기까지 나온다. 입주심의를 거쳐 연말께는 입주 대학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공동캠퍼스 성공사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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