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잡는 AI 만든다… 대전에 실증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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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잡는 AI 만든다… 대전에 실증랩 개소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28일 19시 0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9일 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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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이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 대전시는 28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개소했다.

총 면적 288㎡의 규모로 조성된 실증랩은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위조상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진성상품의 사진, 도면 등 관련 데이터를 가공·학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지식재산에 해당되는 만큼,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관세청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과기정통부가 안전한 데이터 학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가 실증랩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불법 복제품 판독 AI 개발에 관계부처는 물론,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했다.

AI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이 개발·활용되면 연간 5만 2000건에 이르는 지식재산권침해를 줄여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위조 상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그동안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확보가 어려웠던 관련 데이터를 실증랩에서 학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초기 시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AI 불법 복제품 실증랩을 통해서 AI 기업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시의 창업·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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