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행복키움수당 제도를 도입한 지 만 2년이 됐다”며 “2018년 11월 전국 최초로 12개월 이하 유아에게 충남형 아기수당을 지급한 데 이어 이듬해 11월 명칭을 행복키움수당으로 변경하고 지급 대상을 24개월 미만으로 확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침내 2년이 되는 올해 그 대상을 36개월 미만의 아동으로 대폭 확대한다”며 “총 373억원을 투입해 36개월 미만 총 4만 1000명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러한 제도 추진의 배경으로 “합계출산율 0.92명에 불과한 저출산 문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넘어서야 할 가장 큰 과제”라며 “저출산을 극복하지 않고선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발전되고 확대돼 가면서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부서는 물론 전 실국이 함께 관심을 갖고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조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