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백야 김좌진장군 사당(백야사)에서 진행될 예정인 추모제는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의 글 낭독,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 명부 작성, 참석인원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행사가 취소돼 아쉽지만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낸 백야 김좌진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민정신을 널리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까지 171억원을 투입해 국궁장, 승마체험장, 청산리 전투 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하며 독립 운동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조성해 청산리 전투의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군은 수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으로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숭고한 독립정신과 의병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메카로 가꿀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