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알리는 ‘청양’ 자체가 명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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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알리는 ‘청양’ 자체가 명품 브랜드
  • 윤양수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2일 14시 2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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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청양군
대표 농특산물 ‘청양고추·청양구기자’ 세계 고유명사로
고추, 지리적표시제 40호·구기자 11호·고춧가루 41호
청양맥문동, 한약재 등 원료 활용돼 코로나 이후 소비↑
청양표고버섯, 맛·향 우수… 郡, 톱밥배지 재배 첫 시도
▲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에 내세운 '햇살농부'. 청양군 제공
▲ 청양표고버섯. 청양군 제공
▲ 청양고추. 청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 대표 농특산물은 누가 뭐래도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다. 두 작물은 각각 세계적 고유명사로 통용될 만큼 명성이 대단하다.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제 40호로 등록된 청양고추는 오래 전에 이미 명품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무제초제·세척·햇빛건조·공동선별·품질보증·리콜 등 6가지 차별화 공정으로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 왔다.

지리적표시제 41호로 등록된 청양고춧가루 또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거뜬하게 통과한다. 원재료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조리를 거쳐 소비자 섭취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청양구기자 역시 마찬가지.

2007년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11호로 등록된 청양구기자는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면서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했다. 지리적표시제 등록 외에 2006년 지역특구 지정, 2014년 주산지 지정고시 절차를 거친 청양구기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 브랜드 위치를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군은 두 작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기존 농특산물 개념에 소비자 수요대응 개념을 추가했다. 도시 소비자들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군수 품질인증 등 안전 먹거리 제공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청양형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 청양구기자. 청양군 제공
▲ 청양구기자. 청양군 제공
▲ 청양구기자. 청양군 제공
▲ 청양구기자. 청양군 제공

특히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시행, 생산농가 보호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군은 보장제를 통해 농산물 시장가격이 7일 이상 연속해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 100%, 일반 농산물 80%를 지원한다. 지난 7월 1차 지급대상 72농가에 800여만원을 지원했고, 9월 들어 2차 지급대상 118농가에 1700여만원을 지원했다.

고추, 구기자 말고도 청양 하면 떠오르는 작물로 맥문동과 표고버섯이 있다. 청양맥문동은 1993년 주산지 지정, 2015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특산작물의 위상을 정립했다.

국민 호흡기를 지키는 면역일꾼 맥문동과 그 가공제품은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대비 25%가량 소비가 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자로 자리매김 했다. 재배 농업인 또한 안전한 맥문동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맥문동이 주로 한약재나 건강음료 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농업인들은 맥문동연구회를 중심으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교육 이수 등 잔류농약 걱정 없는 최고품질의 맥문동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청양표고버섯은 '특별한 선물'로 대접 받으며 사랑을 얻고 있다. 사람에 따라 맛과 향이 소고기보다 뛰어나단 평을 내놓기도 한다. 삼겹살은 먹지 않고 함께 구운 청양표고만 먹는 사람도 있을 만큼 식감이 좋고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요즘은 전국적으로 톱밥배지 재배기술이 일반화됐지만, 2000년 이전만 해도 국내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 재배에 의존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청양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톱밥배지 활용재배가 시도됐고 2004년부터 본격 수확작업이 이뤄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산림훼손 금지 상황에서 재배원목 확보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미래 문을 열어준 획기적 성과였다. 현재 지역에서는 200여 농가가 연간 1500여 t 표고버섯을 생산, 약 2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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