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코로나 주춤?…"안심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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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코로나 주춤?…"안심 절대 안돼"
  • 전민영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10일 19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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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콜센터 확진자 제외 감소
의료계 “겨울철 대유행 대비를”
낮은 온도, 단기간 확산 위험↑
신속검사 도입 필요성도 제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강조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수그러드는 충청권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도 더욱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올겨울 산발적 집단감염이 다시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다 마스크 착용 법제화, 신속한 검체 검사체계 도입 등 아직 코로나 확산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아직 허술하다는 것이다.

10일 보건당국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겨울철 코로나의 집단 감염을 대비해 개인방역 수칙 강화, 정확한 진단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충청권 코로나 확진자는 △대전 0명 △세종 0명 △충남 5명으로 충남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충청권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통상 바이러스가 낮은 온도, 건조한 기후에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겨울철 대유행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충청권 코로나가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점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단시간 내 산발적 확산으로 번질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개인, 기관 모두의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역 의료계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가장 강조되는 것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이에 대한 단속에 대한 중요성이다.

대전지역 대학의 한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확산·감염되기 때문에 개개인이 마스크를 착용해 비말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감염 확률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며 “특히 마스크 착용이 국내서 처음으로 법제화된 만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실제 이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13일부터 시행되는 다중이용시설 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적절한 조치라는 주장도 나왔다. 신속한 검사에 대한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기저질환, 당뇨 등 질환을 앓고 있던 고령 확진자의 경우 빠른 진단을 통해 격리와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9일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또한 관련 심포지엄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세계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의료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신속한 검사가 진행된다면 빠른 진단을 통해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현재 논의 중인 신속 항원검사의 정확성과 민감도 측면에서는 아직 확실한 보장이 없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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