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래프팅 '스릴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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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래프팅 '스릴만점'
  • 박병립 기자
  • 승인 2003년 06월 06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06월 06일 금요일
  •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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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헤쳐가다보면 스트레스 훌훌
▲ 굽이굽이 흐르는 물살을 헤쳐가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싹~. 짜릿함을 만끽하려는 래프팅마니아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연일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더위는 벌써 여름의 문턱에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한낮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푹푹 찌는 날씨로 마치 사우나에서 앉아 있는 것처럼 땀이 비오듯 내리는 날엔 모든 일을 접어 두고 시원한 산바람과 차가운 계곡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
산바람과 계곡물에 스릴까지 더해진다면 더위는 한방에 날아갈 것이다.
스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래프팅이다.
급류와 하나돼 흘러가는 보트에 몸을 싣고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은 짜릿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인 래프팅.
가족, 동료, 친구와 함께 래프팅으로 더위도 탈출하고 협동심도 길러 보는 것은 어떨까.

▲내린천
요즘 래프팅 명소로 급부상하는 곳이 바로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내린천이다.

내린천은 강원도 양양군의 구룡산에서 발원해 인제군의 내린천 하류에 해당하는 합강에 이르기까지 총 연장 80㎞의 하천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국내 유일의 하천으로도 유명하다.

래프팅 마니아들은 주변의 절경과 굽이굽이 흐르는 물살, 곳곳에 급류가 있어 내린천을 래프팅 최적지로 꼽는다.

특히 하추리, 장수터, 전적비, 피아시 계곡은 내린천 최고의 급류 코스로 이곳에는 마니아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는다.

내린천에는 평상시 래프팅 코스로 각종 게임, 훈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응용하면서 이용하는 1코스(6㎞)와 비 내린 뒤 혹은 여름 장마시 이용하는 코스로 급류타기에 가장 좋은 2코스(10㎞), 2명의 전문가이드와 함께 즐기는 코스로 래프팅 2~3년 경험이 있는 마니아에게 적당한 4코스(20㎞) 등 모두 4개의 래프팅 코스가 있다.

최근에는 내린천 주변이 산악자전거, 서바이벌,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트레킹 등 모험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래프팅 외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동강

래프팅하면 대부분이 강원도 영월의 동강을 떠올린다.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읍 남쪽 가수리부터 영월까지 50여㎞에 이르는 구간이다.

동강은 국내 하천 중 생태계가 가장 잘 보전된 곳으로 경관 또한 빼어나 국내 10대 경승지로도 손꼽힌다.

문산나루에서 섭새코스는 10㎞에 이르며 2∼3시간 동안 래프팅의 참맛을 볼 수 있으며 진탄나루에서 섭새구간은 14㎞로 문산나루∼섭새 코스보다 다양한 래프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30㎞의 최장거리 구간인 정선 고성리에서 섭새 코스는 고성리, 가수리, 진탄리, 문산나루, 황새여울, 어라연 등을 경유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래프팅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6∼8시간 정도다.

이 밖에 동강 주요 경관으로 둥글바위, 만지, 된꼬까리, 어라연, 황새여울, 나래소, 파랑새절벽, 백룡동굴 등이 있어 래프팅 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탄강
한탄강은 국내 래프팅 명소인 내린천 및 동강과 함께 국내 3대 명소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한탄강은 오래 전 북한의 평강에 위치한 오리산에서 화산폭발과 지반균열로 인해 형성됐으며 평균 강폭은 약 60m에 이른다.

강에는 화산 폭발시 분출된 현무암이 산재하고 있으며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다.한탄강의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순담계곡에서 군탄교까지의 6㎞에 이르는 구간으로 래프팅을 하면서 병풍바위, 해골바위, 선녀탕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승일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2㎞의 코스는 상급 구간으로 급류가 심할 경우 전문 마니아들도 우회할 정도다.

또 7㎞의 직탕폭포에서 승이교 구간도 많은 보트가 떠다니며 래프팅 참가자들에게 스릴을 제공해 주고 있다.
▲기타
전북 신무산 뜬봉에서 첫 흐름이 시작돼 마이산, 덕유산, 속리산 등의 물줄기가 만나는 금강은 군산 장항항구까지 무려 1000리에 이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자랑한다.

우리 나라 5대 강 중 하나인 금강도 래프팅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마니아들은 상류쪽에 조성된 래프팅 코스에서 급류타기는 물론 금강의 비경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특히 금강은 대전에서 가깝고 래프팅을 즐긴 뒤 덕유산국립공원 등 주변 명소와 연계 관광도 할 수 있으며 꺽지, 쏘가리, 쉬리, 끄리, 빠가사리 등의 어종이 금강의 수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이 외에 영월서강, 홍천강, 진부령 계곡, 백담사 계곡 등도 래프팅 장소도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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