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정성 담긴 '밥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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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정성 담긴 '밥이 보약'
  • 박희애 기자
  • 승인 2002년 10월 18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2년 10월 18일 금요일
  •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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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 좋은 영양식
▲ ⒞ copyright 2002 대전매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앞둔 아이만큼이나 마음이 조급해진 엄마들은 반찬거리 하나를 준비하는 데도 수험생의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탁은 무엇일까?

수능시험을 앞둔 김은주(18)양의 어머니 이순자(46)씨는 아이 건강이나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는 건강선식과 각종 영양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재래시장과 할인점을 찾았다.

전문가들은 "영양 보충을 한다고 갑자기 보약을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 증가 등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가벼운 선식이나 매일 먹는 밥이라도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는 잡곡밥 또는 현미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매일 하루 세끼 챙겨 먹는 '밥'보다 나은 보약은 없다고 한다.
특히 체력 보강과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아침밥을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전날 저녁식사 후 점심까지 15시간 이상을 공복상태로 지내게 돼 두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밥은 흰쌀밥 대신 비타민과 각종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준비한다.
밥을 지을 때 흰쌀과 잡곡의 비율은 7:3이 좋으며 머리가 좋아지게 한다는 발아 현미에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수험생에겐 그만이다.

㈜참농은 기능성 식품으로 검정쌀, 현미, 찹쌀, 보리, 수수, 기장, 콩 등 10가지 곡류를 황토지장수에 숙성시켜 몸에 좋은 유산균을 생성한다는 '황토숙성십곡'도 있다.

지역 대형 할인점에서는 현미, 보리, 검정콩 등 12가지 곡류를 섞은 기능성 십이곡식(국내산)을 선보여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00g에 700원이다.

밑반찬으로는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콩과 등푸른 생선, 잣, 호두, 밤 등이 추천된다.
두뇌 회전에 좋은 콩과 견과류 요리로는 간장 두부조림, 최고기 청국장, 콩 비지찌개, 호두찹쌀죽, 콩 멸치조림 등이 꼽힌다.

건강선식은 야채와 곡류, 해초, 열매, 뿌리식품 등 20∼40가지의 상품을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대형 할인마트에서 1㎏당 1만6700∼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2㎏정도 구입하면 보름 정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찹쌀, 백태, 검정콩, 백태 등 곡류와 바나나, 밤, 산약 등 야채와 땅콩, 검정깨 등 유지류를 30여가지 섞어 우유에 타 먹는 것이 수험생에게는 가장 좋다.
200g 우유에 큰 수저 한개 또는 한개 반 정도 넣은 뒤 취향에 따라 소금, 설탕, 꿀 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맛을 더할 수 있다.

공복감을 채워주면서 소화가 잘되는 과일이나 쥬스, 오미자차, 유자차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많은 콩은 밥, 밑반찬에 섞어 먹어도 좋지만 우유나 두유 등에 함께 갈아 마시면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 주는 좋은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대추, 수삼, 인삼, 더덕 등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수험생에게 쇠약한 내장의 기능을 골고루 회복시켜 주면서 전신을 튼튼하게 해 주는 기능과 효과가 뛰어나다. 가격은 대추(100g) 1500원, 수삼(100g) 4500원, 인삼차(분말) 3000∼5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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