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감]“갈수록 느는 학생 안전사고 대책은?”
상태바
[충남도의회 행감]“갈수록 느는 학생 안전사고 대책은?”
  • 유효상 기자
  • 승인 2009년 11월 25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 4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의회는 25일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개최하고 각 실·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도청이전추진본부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선 도청이전과 행정도시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최의환 의원(청양2)은 “행정도시와 관련해 원안대로 추진할 시 자족기능이 부족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데 반박할 자료가 있느냐”며 “대학교 유치가 자족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보느냐”고 질의했다.

유병기 의원(부여2)은 “도청이전과 관련해 입찰방식이 잘못 선택돼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예산이 낭비됐다”며 “주요사업의 경우 도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검토해야 다양한 민의가 반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선 현재 도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문화사업들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행정자치위원회 유익환 의원(태안1)은 “24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2010 세계 대백제전을 개최해야 하느냐”고 지적하는 한편 “백제문화의 산실이라는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골프장을 설치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조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종학 의원(천안4)은 “도정 중점시책인 ‘2010 세계 대백제전’과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 완비가 중요하다”며 “해당 주민들이 방문객들을 친절과 감동으로 맞이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유환준)는 25일 충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력신장 대책과 학생 안전사고 예방 대책 및 학교 내 폭력 예방 등을 집중 제기했다.

고남종 의원은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1261건, 2008년 1429건 등 무려 13.4%가 증가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황화성 의원은 “도내 특수학급 학생 229명 가운데 상급학교에 진학한 학생 17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4명은 진학 등 진로문제가 불투명하다”며 “상급학교에 진학을 못하는 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김성중 의원은 “시·군별 원어민교사 배치현황이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있다. 이는 도시 중심으로 혜택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며 “원어민교사 배치기준과 시·군별 격차 해소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공규 의원은 “도·농간에 학력격차가 심한 도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행정의 구상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신장 대책 및 학생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은 일선 교육청 및 학교를 통해 누누히 당부하고 있고 교육청에서도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원어민 교사 배치도 형평성에 맞도록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