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완성위해 3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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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완성위해 3선 불가피”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12일 23시 53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13일 목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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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행정경험· 실적 강조하며 차별화 부각
"미래는 모르는 자에게는 두려움이고, 아는 자에게는 즐거움이다"

대전시교육감 선거 김신호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3선 고지 도전을 선언했던 지난 10일 기자회견장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교육이라는 배가 도약과 발전을 넘어 변화와 창조의 순탄한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검증받은 교육전문가가 그 배의 선장이 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검증된 수장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비록 4년에 불과하지만 제 6대, 7대 교육감으로서 대전교육을 무난하게 이끌면서 경영 및 행정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마쳤다는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타 경쟁후보가 갖지 못한 집권 경험과 교육실적을 강조하며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 4년간 교육감을 연임하며 설계하고 추진했던 교육정책을 완성시키기 위해 온전한 4년 임기를 보장해달라는 점을 호소할 경우 유권자들의 표심흡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예상되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 공약과 동서지역 간 학력격차 등과 관련 경쟁후보들의 집중공세에는 즉각적인 반박보다는 유연한 자세로 포용을 잃지 않는 '안전모드'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학부모 유권자들의 관심이 지대한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대해서는 예산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안으로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인 용도로 활용하지 말 것을 지적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의 수장을 뽑는 선거로 깨끗하면서 돈 안 드는 정책적인 경쟁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공언한 김 후보가 3선 고지를 무난히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