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개혁’ 화두 … 젊은층 표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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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개혁’ 화두 … 젊은층 표심 관건
  • 이권영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20일 00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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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지대] 충남 홍성군수
현직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낙마하고 군청직원 100여 명이 공문서 위조를 통한 예산 빼돌리기 등으로 징계를 받은 가운데 치러지는 홍성군수 선거는 5명의 후보가 출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전하듯 각 후보들은 저마다 ‘깨끗한 이미지’와 ‘변화와 개혁’, ‘참신함’을 강조하며 표심에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후보가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군수와 군의원에 출마하면서 선거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가뛰나

4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선 끝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이규용 후보는 ‘클린 홍성의 희망엔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땅에 떨어진 홍성군정을 다잡아 홍성군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홍성군의회 의장 등을 지낸 경력을 부각시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못살겠다. 진짜 바꿔보자’는 기치를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민주당의 김용일 후보는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실시,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살맛나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홍성의 판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꿔야 한다”며 “유권자가 깨어나야 홍성이 산다”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꾸준한 우위를 보여 공천이 확정된 김석환 후보는 ‘충남을 선도할 새롭게 도약하는 홍성’을 내세우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군수 구속 및 직원들의 비리 연루 등으로 군청 공무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며 “35년여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침체된 공직사회를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홍성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군수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후보인 무소속 조성미 후보는 야4당 및 시민단체 통합후보임을 내세우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해 표심을 다지고 있다.

조 후보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현실화 등을 통해 맑고 투명하고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고 여자, 어르신,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기권 후보는 ‘깨끗한 홍성군수, 활기찬 공직사회’를 내세우며 공직자 출신 후보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 후보는 “한나라당의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공천심사로 경선에서 탈락해 군민들에게 직접 평가받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무원들의 부패방지 시스템을 확립해 공직사회의 활기찬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판세분석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의 박빙의 대결로 예상되던 선거전이 경선 및 공천 문제로 탈당한 후보들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출마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지역구인 홍성은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고향으로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의 대결이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나라당 예산·홍성당협위원장을 맡았던 한기권 후보가 한나라당 군수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심사항이다.

여기에 최근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차질 없는 도청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홍성에서 반드시 집권당의 군수가 나와야 한다”며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지원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지역내 젊은층을 중심으로 군수 구속 및 공무원 비리연루 등과 관련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후 보
(정당)
이규용
(한나라당)
김용일
(민주당)
김석환
(자유선진당)
조성미
(무소속)
한기권
(무소속)
생년월일  1941년 1월 15일  1963년 11월 29일  1945년 5월 30일 1958년 11월 4일  1954년 4월 30일
학 력 충남대학교 원광대학교 홍성고등학교 조선대학교 청운대 대학원
경 력 현 홍성군의회 의장 현 민주당 충남무상급식특별위 공동위원장 전 홍성군 기획감사실장 전 홍성 YMCA 이사장 전 한나라당
예산·홍성 
당협위원장
대표
공약
도청이전 따른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 도청이전사업 차질없이 추진,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장애우에 대한 무이자 융자사업, 전문적 재활교육 활성화,  주민 참여를 통한 감시기능 강화 초·중·고 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실시, 홍성·광천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및 재건축, 여성평생교육센터 운영, 고암 동양미술센터 설립 및 문화예술복합단지 추진, 복개주차장 지하화 후 홍성천 자연하천 복원 및 공원화, 광천읍 종합개발계획 수립 부정부패 방지위한 공조직 쇄신 및 행정시스템 정비, 맞벌이 부부 야간보육실시, 외국어 교육기관 유치, 광천 제2산단 조성 및 기업유치, 오서산, 남당항, 홍주성 일원 주제별 테마관광지구 개발, 지역농특산품 브랜드화, 문화예술도시 건설 주민참여 예산제 현실화, 출산·보육정보지원센터 건립, 여성정책담당관제시행, 장애인 복지 위한 지원방안 마련, 환경·생태 순환농업 토대 마련, 홍성천 하상·복개주차장 철거 및 자연형 하천문화공간 조성, 홍보지구 개방, 축산물도매시장 유치, 친환경 무상급식 홍성지방공사 설립, 오서산 관광케이블카 추진, 홍성군청사 이전계획 재검토, 광천 구 미군부대 부지 평화공원 조성, 홍성출신 대학생 위한 서울 및 수도권 기숙사 설치, 초·중·고 급식비 지원확대, 홍성야구장 건립, 공영주차장 연차 무료화 및 야간 무료주차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