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여론조사] 대전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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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여론조사] 대전시교육감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24일 23시 55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25일 화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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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오원균 서구지역 박빙승부 예고
김신호 선두, 오원균 10.4%p차… 한숭동 진보결집 박차
김, 동구·고소득자 … 오, 서구·선진당 지지자들이 선호
6·2 대전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현 교육감인 김신호 후보가 27.4%로 선두를 달려 '현직 프리미엄' 효과가 여실하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원균 후보(17%)는 선두인 김 후보와 벌어진 10.4%포인트 차이를 줄이기 위해 서구지역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을 바탕으로 추격을 하고 있으며, 한숭동 후보(7.4%)는 진보적인 성향의 유권자의 지지세를 결집해 막판 대반전을 꾀하고 있는 양상이다.

충청투데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대전지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1대1 전화면접조사)를 벌였다.

여론조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향을 보인 응답자 중 김 후보는 27.4%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오원균 후보가 17%, 한숭동 후보가 7.4%를 각각 나타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2%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권자 2명 중 1명꼴로 출마후보가 누구인지 모르거나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셈이다.

이로 인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을 흡입하기 위한 각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자별 지지층을 보면 김 후보는 동구지역과 고소득자, 한나라당 지지자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서구지역과 자유선진당 지지자 등에서, 한 후보는 진보성향 유권자들로부터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각 구별로 분석한 거주지역별 표심에서도 김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구의 경우 김 후보가 38.3%로 가장 높았고, 오 후보는 13.8%, 한 후보는 8.1%를 나타냈다. 서구에서는 김 후보가 25.3%, 오 후보가 23.1%를 기록해 박빙승부가 예상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36.8%가 김 후보를 선택해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냈다. 이어 오 후보는 14.3%, 한 후보는 8.5%를 나타냈다. 자유선진당 지지자 중에서는 26.1%가 김 후보를 뽑았고 오 후보가 24.2%를 나타내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김 후보가 25.3%로 가장 높았고, 오 후보(19.2%)와 한 후보(6.2%) 등의 순을 나타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중 28%가 김 후보를 뽑았고, 오 후보(21.8%)와 한 후보(7.1%)가 뒤를 이었다. 김 후보는 진보적인 유권자 중에서도 30.6%의 지지를 얻어 보수와 진보 성향 유권자 모두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13.2%, 한 후보는 11.7%를 나타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소득 251~400만 원의 경우 오 후보가 22.3%로 김 후보(21.9%)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401만 원 이상 고소득자의 35.3%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