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탐방]충청향우회 은평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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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탐방]충청향우회 은평지회
  • 선태규 기자
  • 승인 2004년 02월 02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4년 02월 02일 월요일
  • 2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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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洞 대변 친목조직 창설 추진"
은평지역에는 18년째를 맞고 있는 충청향우회 은평지회(회장 임승업)와 41년째를 맞고 있는 '서부도민회'라는 재경 충청도민들의 친목 모임이 공존하고 있다. 이 두 향우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충청향우회 중앙회의 분열에서 비롯되지 않았다.

일부 간부들은 양쪽에서 모두 간부를 맡고 있고, 특히 서부도민회의 경우 정기모임이 별도로 없고 연로한 사람들이 많으며 타 구민들도 동참하고 있어 구 향우회로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이에 지회 임승업 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간부들은 현재의 양측 조직으로는 구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고 판단, 10만여명의 구민과 20개 동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별도의 친목 조직 창설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 동에서 덕망있고 존경받는 인사 20명을 찾고 있으며, 이들을 동별 회장으로 위촉한 뒤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그 시기는 이달 중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 회장은 "별도의 모임이 만들어져도 양측이 별개로 어느 선까지는 운영되나 도민회측의 주요 간부들이 교체가 되면 자연스레 모임이 통합돼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말해 '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모임으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지회는 매월 3째주 금요일마다 집행부 이사들 모임을 갖고 있으며, 50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다. 지회는 특히 어려운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단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임 회장은 그러나 "지회 내 활동 분포를 보면 충북사람들의 참여가 충남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통합될 때까지는 중앙회 모임 참여를 자제하겠다"고 말한 뒤 "통합 이후에는 적극적인 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밝혀 '충북인사들까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중앙회의 통합'을 역설했다.

임 회장은 특히 "중앙회가 양분됐을 시기의 당시 박준병 회장의 탈정치 선언은 잘한 것이고, 올바른 방향이었다"면서 "충청도민이라도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충청도민하면 자민련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향우회는 순수한 친목모임으로 운영하되 정치색은 반드시 배제하고 정당색도 결부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그러나 향우인으로서 필요할 때는 서로 도와줄 수 있다"면서 "'순수한 친목 모임'과 '단합'에 역점을 두고, 향우회를 운영하고, 앞으로의 통합작업 이후 모임도 그렇게 진행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출신지역·현직 순>

▲회장 임승업(아산·서울시 의원) ▲수석 부회장 장한영(보령·건설업) ▲사무국장 윤여홍(서산·요식업) ▲총무 윤병관(당진·우남전기공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