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 굳게 뭉쳐 하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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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굳게 뭉쳐 하나되자"
  • 정여운 기자
  • 승인 2002년 10월 21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2년 10월 21일 월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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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4000여명 등반 … 금강자연휴양림서
▲ 19일 공주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주최 충청인 한마음행사에서 향우회 조부영 회장과 심대평 충남지사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신현종 기자>
12월 대선을 앞두고 4자연대 합의 등 정치권 움직임이 긴박해 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충청향우회(중앙회장 조부영)가 금강자연휴양림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반대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등반대회는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국회 부의장과 심대평(沈大平) 충남도지사, 정진석 의원, 윤완중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을 비롯한 심현영, 임헌성, 곽수천, 안중기 대전시의원, 송민구, 박영조, 이제남 충남도의원, 충남도 기초의원들이 참석해 '충청인은 굳게 뭉쳐 하나가 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란 언제나 승자의 전리품이었듯 우리의 의지와 정열을 한데 결집해 충청인의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심 지사는 "450만 향우가 심대평을 지지해 왔던 것처럼 충청향우들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 지사는 사석에서 조 회장의 "18일 밤에도 의견을 나눴는데 잘 풀려 나가고 있다"는 4자연대에 대한 발언에 대해 "자민련은 자민련으로 족하지 대선을 앞두고 굳이 이 사람 저 사람과 연대할 필요는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 지사는 또 "정당이 반드시 대선후보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정당가치가 있으며 대선 후보를 내기 위한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자민련이 4자연대 신당에 합류할 경우 행보를 달리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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