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자미 무침 술안주 '딱' 붉은색 돔·키조개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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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자미 무침 술안주 '딱' 붉은색 돔·키조개는 '덤'
  • 대전매일
  • 승인 2004년 07월 1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4년 07월 15일 목요일
  •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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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강횟집
   
서천군 마서면 당선리 금강 하구둑 근처 횟집 거리에 위치한 해강횟집.

이곳에 가면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횟집 창문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회맛을 한껏 돋운다.

이집의 자랑거리는 싱싱한 간자미회와 무침.

간자미철이 다소 지나긴 했지만 이 집만의 독특한 요리법은 간자미 특유의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것.

간자미회는 해강횟집 고석환(43) 대표의 고집에 따라 마량포구 앞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것만을 사용한다.

회를 뜬 상태에서도 꼬리를 살짝 건드리면 팔딱일 정도인 간자미의 싱싱함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먹기 좋게 자른 간자미를 지난겨울 김장철에 담갔을 듯한 묵은 김치에 싸먹으면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 희리산 자연휴양림
자연산 야채와 갖은 양념을 버무린 매콤새콤한 간자미 무침도 애주가들의 술잔을 순식간에 비우게 만든다.

마량포구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붉은색 돔과 키조개 등도 미식가의 군침을 돌게 한다.

이 집은 또 화려한 장식의 음식이 눈길을 끈다.

단풍나무 잎과 대나무잎, 나팔꽃 등으로 치장한 음식은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먹기도 좋고 맛도 그만이다.

단정하면서도 품격 높은 실내 디자인도 미각을 돋우는 데 한몫한다.

보기 좋고 맛 좋은 음식에 고품격 실내 디자인, 주인의 넉넉한 인심까지 세 박자를 갖춘 덕에 인근 전북 군산 주민들도 이 집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문의 041-956-8885  /서천=노왕철·전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