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 "반갑네···" '한뿌리 확인'
상태바
연신 "반갑네···" '한뿌리 확인'
  • 김종원 기자
  • 승인 2003년 01월 09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01월 09일 목요일
  • 3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 대전시 향우회 창립총회 이모저모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전시 향우회 창립총회는 며칠동안의 추위가 한풀 꺾여 참석자들이 '향우회 하는 날인지 아는가벼'라고 조크하는 등 초반부터 화기애해한 분위기.

향우회원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동향인과 연신 '반갑네'를 연발, 명함을 주고 받으며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모습.

향우회장으로 추대된 양근석 ㈜동신 명예회장은 세종홀 입구에서 일일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

400여명 정원의 세종홀은 향우회원들로 가득 차 미처 앉지 못한 회원들은 서서 총회를 지켜봤지만 모두 즐거운 모습.

세종홀 관계자는 참석인원에 대해 대략 500여명은 되는 것 같다고 설명.

이날 행사장에는 양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대형 축하 화환을 보내는 등 30여개의 화환이 늘어서 행사장 안은 꽃향기로 진동.

○…이날 총회에는 대전·충남에서 주요 인사들이 상경해 참석하고, 충남 향우회 회장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등 성황.

지역 언론계에선 변평섭 대전매일 ㈜충청투데이 회장이 참석했고, 류근창 충우회장, 김한곤 충청향우회장, 이인제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송석찬·이재선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조영재 전 의원, 권선택 행자부 지방자치국장, 유충진 충청 산악회 회장, 이은규 대전시의회 의장, 강준석 경영연구원장 등이 참석.

사회를 맡은 김창영 코리아타임즈 논설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어른들과 선·후배님들을 자리에 모시니 대전·충청권이 이 나라를 움직이는 동량으로 서는 느낌"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과시.

특히 김 위원은 과로로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사회를 맡아 향우회 창립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

이날 행사는 강신길 예비역 장성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내빈 소개, 임원 선임, 결의문 낭독으로 1부가 진행됐고, 2부에는 만찬과 뒤풀이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향우회측에서는 뒤풀이 시간에 충청권 출신 연예인들을 불러 향우회 잔치가 된 모습.

주로 서울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은 "대전 출신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향우회가 많은 발전을 이뤄 타 지역 향우회에 비해 더 나은 향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마디씩.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양근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애향심을 바탕으로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구심체를 만들었다는 뜨거운 느낌이 든다"며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대전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

양 회장은 또 "우리 대전 향우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고향을 아끼며 상부상조하자"고 말한 뒤 "향우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모임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이 5대 산과 3대 하천으로 이뤄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대전이 한국의 핵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염 시장은 또 각 구마다 종교·문화적인 뿌리가 있다고 설명하고 대전이 행정 중심이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임을 강조.

김한곤 충청 향우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전시 향우회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전은 충청도의 중심으로 정치, 문화, 사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전 예찬론을 설파.

이인제 자민련 총재권한대행도 축사를 통해 대전향우회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는 등 축사자와 참석자 모두가 하나된 분위기.

향우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날 행사 전에 배포된 창립취지문을 통해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의 고향 대전시는 민족의 정기를 품 안에 안은 충청도를 대표하는 지역"이라고 칭송하고, "그리워하던 고향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같이하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자"고 선언.

이어 창립준비위원회는 상호간 친목, 상부상조, 장학재단 설립,학사관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움직임에 대한 성과도 표현.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